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야구아프리카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오는 9월 18-22일 이탈리아, 파르마 (Parma)와 볼로냐 (Bologna)에서 열리는 유럽-아프리카 2020 도쿄올림픽 야구예선 참가를 확정 지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결승전에서 28-0 (24안타)으로 우간다를 제압하며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1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Kyle Botha (포수)는 우간다 선발투수 Allan Kabenge (19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1루에 진출했다. 그 후 Jonathan Phillips (유격수)가 2루타를 터뜨렸고, Rowan Ebersohn (좌익수)이 희생플라이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타선은 Kabenge를 상대로 연속된 4개 안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Kyron Bibis (우익수)의 라인을 타고 뻗어가는 안타와 Botha의 홈런을 터뜨리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회에만 무려 9득점을 올리며 9-0을 만들었고, 상대팀 투수는 16세 Nicholas Allimai로 교체됐다.

우간다의 구원투수 Allimai는 3회 1사 이후 4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는 Phillips와 지명타자 Dayle Feldtman의 2루타가 포함됐다.

그 후 마운드에 Benard Adei가 올라왔다. 하지만 3회 2사 상황에서 상대 타자 중견수 Benjamin Smith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2루수 Charl Cordier에게 만루홈런을 내줬다. 점수차는 15-0으로 더 벌어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회에만 19명의 타자가 타석에 섰다. Phillips는 이번 이닝에만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한편, 우간다는 이 경기에서 단 두 차례 (볼넷, 몸에 맞는 공) 1루 베이스를 밟는데 그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이스 Jared Elario는 탈삼진 8개와 함께 상대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완벽피칭을 선보였다.

개인 선수상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3루수 Darren Boltman은 최우수타자상을, 그리고 포수 Kyle Botha는 MVP상을 수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야구협회 (South African Baseball Union) Marc Moreau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야구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자체적 자금조달로 8세 이하부터 성인야구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반 코칭, 엘리트선수 코칭, 모든 연령대의 조직화된 리그운영, 그리고 국내선수권대회개최까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will play in the Baseball Europe-Africa Olympic Qualifier

South Africa’s players celebrate the win

3, 4위 결정전에서는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짐바브웨가 브루키나파소를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결승점은 짐바브웨 베테랑 유격수 Witness Muzire가 상대팀 구원투수 Hamidou Kafando를 상대로 만들어냈다.

짐바브웨는 4시간 넘게 진행된 이 경기에서 16안타 (홈런 3개 포함)로 브루키나파소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승리투수는 다섯 번째로 등판한 짐바브웨의 Nathaniel Kutsanza에게 돌아갔다.

브루키나파소는 짐바브웨를 상대로 18개 안타를 터뜨리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지만, 5개 수비실책과 10개 볼넷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