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윈터베이스볼리그에서 WBSC팀 감독을 맡았던 스티브 얀센 (Steve Janssen)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팀 투수코치로 일하게 됐다. 얀센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시카고컵스 구단에서 투수코치를 맡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 동안 네덜란드야구소프트볼연맹에서 잊지 못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도 감사하다. 이제 마이너리그 투수코치로 일하게 될 텐데, 새로운 환경과 함께 새 동료, 선수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다. 이러한 새 환경과 프로그램에 만족한다. 시카고컵스 화이팅!”

얀센은 1972년 벨기에, 윌레익 (Wilrijk)에서 태어났다. 그는 15세 때 벨기에 탑 야구리그에서 데뷔무대를 가졌고, 뛰어난 기량으로 국가대표팀선수로 선발됐다.

그는 1999년 벨기에 Braschaat Braves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 후 네덜란드로 갔다. 그는 2005년까지 네덜란드대표팀 투수코치로 활약한 후, 벨기에야구연맹 기술감독으로 임명 돼 고국으로 돌아왔다.

얀센은 다시 네덜란드로 가, Neptunus Rotterdam팀을 2009, 2010시즌 우승으로 이끈 후 네덜란드대표팀 투수코치로 임명됐다. 그 후 네덜란드대표팀의 2011 IBAF 야구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불펜코치로 활약하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얀센은 2014년 네덜란드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2014, 2016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그는 2015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유럽올스타팀과 일본대표팀과의 친선경기 시리즈에 유럽올스타팀 감독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Steve Janssen, second from left, before the series against Samurai Japan in 2015 (Photo by Koji Watanabe – SAMURAI JAPAN via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