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마 팬암게임 예선 결승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콜롬비아를 17-4로 제압하고 1위로 팬암게임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예선전은 브라질야구소프트볼연맹의 주최로 상파울루와 이비우나 (Ibiuna)에서 개최됐다.
결승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일방적인 경기로 펼쳐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초반 세 (3) 이닝에서 7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콜롬비아의 첫 득점 직전까지 13-0으로 경기 흐름을 압도했다.
한편, 동메달결정전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됐다. 니카라과가 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14-12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양팀은 무려 32개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전 양상으로 경기를 펼쳤다. 캐나다는 이 경기에서 7개 수비실책 그리고 10회말 슬러거 Michael Saunders의 만루 득점기회가 무산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Michael Saunders는 시애틀, 토론토,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 (2009-2017년) 선수로 775경기에 뛴 경험이 있는 베테랑 타자이다.
캐나다는 또한 준결승전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연장전에서 10-7로 아깝게 패했다.
콜롬비아는 니카라과를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MVP는 2018 볼티모어 오리올스 (Baltimore Orioles) 트리플 A에서 127경기를 소화한 Garabez Rosa에게 돌아갔다. Rosa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득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2019 리마로 가는 길
이번 예선전에서 최종 1-4위를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니카라과, 그리고 캐나다는 2019 리마 팬암게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9 팬암게임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팬암게임 야구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여덟 (8)개 팀 가운데 주요 우승후보로는 주최국 페루, 푸에르토리코 (2018 중앙아메리카캐리비안게임 챔피언), 쿠바 (2018 중앙아메리카캐리비안게임 준우승팀), 그리고 아르헨티나 (2018 남미예선전 우승팀)가 있다. 그리고 캐나다는 팬암게임 2연속 우승팀이다.
리마 팬암게임에서 상위 1-2위를 차지한 팀은 2020년 3월 미국, 아리조나에서 펼쳐지는 2020 도쿄 올림픽 아메리카 지역예선 참가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단, 2019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아메리카 팀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팬암 예선전 최종순위
- 도미니카공화국
- 콜롬비아
- 니카라과
- 캐나다
- 멕시코
- 파나마
- 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