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 NPB ‘투타겸업’ 야구스타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가 NPB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스에서 MLB LA 에인절스로 입단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2012 U-18 WBSC 야구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모습이 선보인 이후 계속해서 스타선수로 성장해 왔다. 2015년 WBSC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는 오타니의 이번 MLB 진출이 세계 야구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타니의 에이전트 Nez Balelo는 “오타니의 이번 LA 에인절스 입단결정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규모, 시차, 리그에 상관없이,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강한 유대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대변했다. Nez Balelo는 또한 “오타니가 볼 때 LA 에인절스가 그의 경력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을 위한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LA 에인절스 Billy Eppler 감독은 “오타니는 Garret Richards와 함께 탑 투수진에 포함될 것이며 타석에서는 초반 지명타자로 등판하게 될 것이다. 오타니가 타격을 더 향상시키는 시간을 갖는 동안 Albert Pujols는 2018 시즌 계속해서 1루수로 경기에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ppler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서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겠다. 중요한 것이 오타니가 경기에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오타니 스스로 어떻게 자기계발을 이뤄나가며, 얼마나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012, 2014년 일본야구대표팀선수 (일본 vs MLB 시리즈)로 선발됐으며, 2015 WBSC 프리미어 12, 그리고 2016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일본-멕시코-네덜란드)에도 일본대표팀선수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