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 — 현재 국가평의회 의장이자 친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Raul Castro)가 지난 금요일 저녁, 오랜 기간 (49년간) 동안 쿠바를 통치했던 피델 카스트로 (Fidel Castro)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사령관 (El Comandante)”, 피델 카스트로는 스포츠에 대한 대단한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1961는 스포츠, 체육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정부부처를 개설하고 쿠바 스포츠를 관장하는데 힘썼다. 또한 그는 쿠바 문화와 함께 “누구나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 후 11년 뒤, 쿠바는 1972 뮌헨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게 됐다.

카스트로와 쿠바야구유산

카타스로의 지휘 아래, 쿠바는 세계에서 우수선수로 손꼽히는 많은 야구선수들을 발굴하고 길러냈다. 쿠바는 현재 1천1백만 인구 속에서 올림픽, 팬암대회, 그리고 야구월드컵/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로 기록되기도 한다.

지난 60년간 국제무대에서 쿠바야구대표팀이 거둔 뛰어난 성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야구발전의 성공은 오늘날 야구를 쿠바 최고 인기스포츠로 만들었고, 케리비안 국가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카스트로의 아들인 안토니오 카스트로 (Antonio Castro)는 현재 쿠바야구연맹 집행위원회 및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고, WBSC 야구글로벌홍보대사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쿠바 지도자, 카스트로의 별세 소식에 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