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 대만야구대표팀선발위원회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WBSC 프리미어12 대만대표팀 사령탑에 I-Chung Hong감독을 선임했다. Hong감독은 대만프로야구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명장 중에 한 명이다.

현재 라미고 몽키스 (Lamigo Monkeys) 감독을 맡고 있는 Hong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Hong감독은 또한 2006년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대만대표팀 코칭스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주최국 대만은 B조에 속해 일본 (세계랭킹 1위), 베네수엘라 (세계랭킹 9위),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세계랭킹 11위)와 먼저 조별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CPBL John Wu 커미셔너는 “Hong감독이 프리미어12 우리 대만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며, 만약 대만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경우,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경험이 풍부한 Hong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지난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와 대만야구협회 (CTBA)가 공동으로 구성한 대표팀선발위원회가 Hong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제 이 위원회는 6월 남은 코칭스탭을 선임하고, 7월 말까지 예비대표팀선수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Hong감독의 이번 대표팀감독 선임은 지난 1월 CPBL-CTBA 파트너십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공동 결정한 의미 있는 발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