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019 1 분 읽기

호주 vs 미국 기자회견; Tim Atherton: “매우 기쁘다”

오늘 미국을 꺾은 호주의 승리는 월드컵 또는 올림픽 경기에서 사상 처음이다.

오늘 도쿄돔에서 펼쳐진 호주와 미국의 경기에서 호주가 강호 미국을 물리치고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호주 선발투수 Atherton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에 승리해 매우 기쁘다.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우리는 이러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지난 6개월 동안 함께 훈련하며 준비한 것들을 오늘 실행에 옮겼을 뿐이다.”

“투구, 수비, 공격 3박자가 모두 잘 이뤄졌다. 우리 동료들의 호수비와 1회 2점 선취점이 없었다면 마운드에서 그렇게 자신감 있게 던지지 못했을 것이다.”

호주 David Nilsson 감독도 Atherton의 말에 동의하며 “매우 훌륭한 경기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진도 잘 해주고 있다. 승부는 득점 기회에서 어느팀이 더 그 기회를 살리느냐에 따라 결정됐다. 경기 초반 득점한 2점이 기량이 높은 미국팀을 더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우리 수비진은 무척 훌륭했다. 3루와 외야에서 멋진 캐치 장면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투수진의 활약도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 승리로 호주는 올림픽 본선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Nilsson 감독은 마지막으로 “일본을 제외하고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올림픽 본선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회에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음 경기 상대팀을 분석해 준비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제 우리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함께 다음 상대인 대만과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