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럽 소프트볼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2022년 버밍엄 월드게임 출전권 획득

이탈리아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에서 25일에 열린 유럽 여자소프트볼 선수권대회 결승전, Andrea Howard와 Erika Piancastelli가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5안타를 기록해 9-5로 승리했다. 2년 연속 유럽 타이틀을 거머쥔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의 승리로 2022년 버밍엄 월드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Howard는 4회에 투 런으로 4점타를 추가했고 Piancastelli 역시 투 런을 추가해 5안타 및 3홈런 5타점을 합작한 Howard와 Piancastelli이 홈런으로 경기를 이끌며 공격을 뒷받침했다. 결승전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는 등 활약한 3루수 Giulia Longhi와

6이닝 동안 117개 투구해 6안타 4실점 7삼진을 기록한 Greta Cecchetti의 활약으로

WBSC 여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9위의 이탈리아는 유럽 선수권대회 12번째 우승이자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체코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7월 21일, 세계 1위 미국을 상대로 올림픽 개막전을 펼칠 예정인 이탈리아에게 이번 유럽 선수권대회는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하는 평가전 역할이 되기도 했다.

유럽 여자 소프트볼 선수권대회 최종 순위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