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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 Men's Softball World Cup 2022 - Official Payoff
협회 포커스: 전통과 혁신이 살아숨쉬는 뉴질랜드 소프트볼
24/11/2022 1 분 읽기

협회 포커스: 전통과 혁신이 살아숨쉬는 뉴질랜드 소프트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네 번째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이 11월 26일 개막할 예정으로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패스트볼 45가 새로운 관심을 끌어모을 이상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협회 포커스 아홉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뉴질랜드 소프트볼 협회이다.  

11월 26일,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한 로즈데일에서 1976년 로어 허트, 2004년 크라이스트처치, 2013년 오클랜드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펼쳐지는 네 번째 월드컵 대회인 제 17회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이 개막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소프트볼 대표팀 Glen Roff 감독은 “월드컵을 개최하기 까지 팬데믹의 영향으로 두 번이나 대회가 연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며칠 후면 개막식이 진행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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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협회 포커스 시리즈

7번의 월드컵 우승 및 4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 획득으로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중인 뉴질랜드 소프트볼 대표팀.

뉴질랜드 남자 소프트볼은 이번 월드컵 참가를 앞둔 대표팀(블랙삭스) 외에도 U-23 부문과 U-19 부문, U-15 부문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역시 미국(11회)이 지배하는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4개 국가대표팀 중 하나로 또 다른 세계 타이틀 보유국은 일본(3회)과 호주이다.

뉴질랜드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화이트 삭스)은 1982년 제 5회 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지금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기록중으로 1986년 월드컵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뉴질랜드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화이트 삭스 이외에도 U-19 부문과 U-15부문으로 운영된다.

뉴질랜드 하면 떠오르는 스포츠 종목인 럭비의 올 블랙스와 함께 뉴질랜드 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소프트볼에 대해

Roff 감독은 “지난 10년간 사람들은 더 많은 스포츠들을 접할 기회를 얻었고 때문에 더욱더 경쟁적인 구조로 변해왔습니다. 뉴질랜드 내 최고의 스포츠는 럭비로 손꼽히지만 소프트볼 역시 축구, 네트볼, 농구와 같은 다른 종목과 견주어 볼 만큼 매우 인기있는 스포츠로 성장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아시아 인구의 증가로 청소년들이 즐겨하는 배드민턴과 같은 라켓 스포츠가 크게 성장했으며, 많은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 장려 정책으로 육상, 럭비, 크리켓과 같은 종목에 상당한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소프트볼은 뉴질랜드 스포츠 상위 20위 안에 들며, 여름스포츠인 크리켓과 터치 럭비, 와카 아마가 경쟁 대상입니다.”

1935년, 미군에 의해 뉴질랜드에 처음 소개된 소프트볼. 미국에서 소프트볼을 했던 포드 자동차 회사의 W.H Wilson에 의해 소프트볼 지식이 널리 전파됐다.

소프트볼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짐에 따라1937년 여름, 첫 번째 대회가 조직됐고 1938년 1월 11일에 뉴질랜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결성됐다.

20개의 정회원 및 125개의 클럽을 관리하고 있는 뉴질랜드 소프트볼 협회에 소속된 20,000여명의 선수들 중 60%가 남성으로 알려져있다.

“지금까지의 참여 데이터에 따르면 남성 스포츠가 항상 여성 스포츠보다 우세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와 경로가 제공되는 뉴질랜드에서의 소프트볼은 여성 중심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남녀 모두의 스포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소프트볼이 뉴질랜드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반면 최근의 합류한 야구에 대해 그는 소프트볼과 더불어 인기있는 야외 스포츠 중 하나로 더 많은 기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질랜드에서 소프트볼과 야구는 각각 별개의 종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프트볼과 야구 기회를 제공하는 몇몇 클럽의 경우 대부분 오클랜드 지역을 기반으로 토요일에는 소프트볼, 일요일에는 야구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두 종목은 각기 다른 타겟의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U-17, U-19 국내 선수권대회 등 뉴질랜드 소프트볼 시즌이 시작되며, 3월에는 남녀 혼성 오픈 대회와 중고등부 선수권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득점 기회를 높여 경기 시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고안된 소프트볼의 더 빠른 버전인 패스트볼 45의 결승전은 2월 18일과 19일에 펼쳐진다.

45분, 4이닝으로 구성된 패스트볼 경기는 매 이닝마다의 주자 출루로 더 빠른 리드오프가 가능하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칠 수 있고, 성공적인 스퀴즈 플레이로 더블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다.

각 팀에게는 한 번의 공격적인 파워 플레이가 허용되며, 다음 두 타자를 위해 한 명의 수비 선수를 제거할 수 있다.

뉴질랜드 소프트볼은 패스트볼45가 특히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회원들을 유치하기 위한 이상적인 수단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