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대회에서 9번 우승했던 미국은 네덜란드와의 개막일 경기에서 홈런을 뽐냈고, 5번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3위 한국을 상대한 토요일 경기에서도 몇 차례의 솔로 홈런을 선보이며, 8-3으로 승리했다.
4개의 수비 실책과 7개의 볼넷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수진들은 한국 타선에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했으며,
6번째 투구만에 오른쪽 높은 곳으로 홈런을 친 Kevin McGonigle의 활약으로 미국이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한국의 선발투수 박명근이 두 번째 아웃 후 퇴장했고, 구원투수 윤영철을 상대로 미국의 두 번째 득점이 기록됐다.
2회 말, 한국은 볼넷과 삼진 폭투 속 우익수 김종민의 타점 싱글과 실책을 이용해 2점 획득에 성공했지만,
3회 초, 포수 Blake Mitchell의 홈런으로 미국이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4회, 미국은 만루상황에서 Gavin Drahovac의 3루타로 점수차를 벌였고, 뒤 이어 구원투수 Cameron Johnson를 상대로 외야에 떨어진 뜬 공을 이용해 한국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