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올림픽소프트볼의 밝은 미래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4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 이탈리아 카스티온 디 스트라다에서 펼쳐진 2024 WBSC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결승 리그에 참가한 선수들 역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으며, 국제 여자 소프트볼의 밝은 미래를 암시했다.

이번 주 펼쳐진 16개 경기에 걸쳐 홈런 10개를 포함, 총 112 득점이 기록됐고, 경기당 평균 7득점을 기록했으며, 3개 경기가 역전승을 선보였고, 2개 경기가  연장전까지 진행되는 등 3점 이하 득점으로 승부가 결정된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8개 경기에 걸쳐 진행됐다.

미국의 Megan Faraimo(사진)를 포함한 활동중인 많은 스타 선수들이 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을 통해 국제 대회를 경험했으며, 41명의 출신 선수들이 2024 WBSC 여자소프트볼컵 결승전에 참가한 가운데, 제 15회  U-18 여자소프트볼컵 A조 리그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U-19 또는 주니어 부문으로 13회 동안 개최된 뒤 2021년 페루 리마 대회 때부터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으로  명명된 이 대회 출신의 많은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 명단에 올랐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참가한 6개팀 90명의 선수 중 46명의 선수가 청소년 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를 통해 그들의 국제 대회 경력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 동안 개최된 8번의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그 중 베테랑 투수 우에노 유키코(일본과)와 Lauren Bay Regula(캐나다)는 1999년 타이베이에서 열린 청소년 여자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고, Danielle Lawrie(캐나다)와 Monica Abbott(USA)는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03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5개국 대표 10명의 선수들이 2011년과 2013년 청소년 월드컵(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캐나다 브램턴에서 개최)에 출전, 다른 어떤 대회보다 많은 수의 올림피언을 배출해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개최된 2019년 대회 역시 일본의 고토 미우와 이탈리아의 Alexia Lacatena를 포함한 3명의 올림픽 선수를 배출했다.

2021 리마 월드컵과 함께할 소프트볼의 미래

2021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월드컵 출전자들 역 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무대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으며,

유력한 미래의 올림피언이자 2021년 대회 당시 MVP를 수상한 Valerie Cagle는 “지금의 경험들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새로운 세대의 올림픽 선수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라는 질문에 2021년 리마에 참가했고,  현재는 국가대표팀과 함께 카스티온 디 스트라다에 머물고 있는 미국의 Kyla Holas 감독은 “올림픽 출전은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며 청소년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으로 뛰는 기회를 통해 경기를 계속 발전시키고 더 큰 무대로 향하는 희망과 꿈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누군가는 올림픽에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