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직후 주요 선수들과 감독 인터뷰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 결승전 이후, 양팀 감독, MVP Ayamy Sato, 그리고 타점왕 Iori Miura (일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 감독 Megumi Kitta는 정중한 인사와 함께 인터뷰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팀은 긴장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니 만큼, 승부를 떠나 최대한 경기를 즐길 것을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연승 기록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물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긍정적인 압박이었다.”

최고 기량의 선수들에게 번트를 지시했을 때, 그들의 반응은 어땠나? “득점하기 위해서는 주자를 다음 베이스로 진루시켜야 했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토론과 연습을 해왔다. 선수들이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 타점왕인 Iori Miura와도 인터뷰를 가졌다. 여러 차례 번트를 시도하는 모습을 봤는데 이러한 희생번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Miura는 “나는 항상 팀플레이를 먼저 생각한다. 팀이 주자를 다음 베이스 또는 홈으로 진루시키는 것이 필요할 경우, 기꺼이 번트를 시도한다. 또 팀을 위해 안타가 필요한 경우, 안타를 터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팀플레이는 매우 어려운 부분 중 하나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한 팀으로써 팀의 승리의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한다.”

Ayami Sato (left) and manager Megumi Kitta

3회 연속 MVP를 수상한 Ayami Sato의 소감을 들었다.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또 팀의 우승에 기여해 더욱 그렇다.”

Sato의 첫 번째 팬은 그의 아버지다. “그의 아버지는 현재 투병 중에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오늘 아침 아버지는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대회 기간 내내 함께 해 주신 기분이었다.”

어떻게 이틀 만의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었는지? “사실 그렇게 피로하지는 않았다. 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우리 수비진을 믿고 투구를 한다.

제구력이 상당히 좋았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나는 항상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이는 타자에게 상당한 압박을 주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시도가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일본팀의 연승행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우리는 선수 개개인이 그렇게 강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훌륭한 선수들이 다른 팀에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선수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고등학교 당시만 하더라도 나는 내 목표를 위해 투구를 했다. 하지만, 그 후 한 코치를 만났고, 그가 나에게 큰 가르침을 줬다. 투구를 즐기는 법을 가르쳐줬다. 이것이 나의 시크릿이다.”

WBSC named the All World Team during the closing ceremony

대만 Yung Hsin Hsu 감독은 일본을 강팀으로 인식하고 었었다.

“우리팀 보다 한 수 위의 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일본 팀일 것이다.”

하지만, 2016년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처음으로 메달도 획득했다: “물론 성장하고 있다. 잠재력도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 동안 더 준비해 일본과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가리고 싶다.”

일본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몇 명 있는데, 도움이 됐는가? 일본팀에 대해 알고 경기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여자야구는 자국에서 어떻게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는가? “대만야구협회가 국내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여자야구는 전반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Riccardo Fraccari) 회장은 폐회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여자야구월드컵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의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특히 USSSA 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월드컵을 열 수 있게 해준 USSSA 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Riccardo Fraccari during the closing cerem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