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의 미래

여자야구는 2018년 미국에서 화제가 됐다.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이 미국 (플로리다, 비에라 USSSA Space Coast Complex구장)에서 처음으로 열려, 물론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자야구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212 국가 및 지역에서 350만 팬들이 생중계 경기를 시청했고, 1360만 번 WBSC 소셜미디어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은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를 배경으로 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 (감독: Penny Marshall, 출연: Tom Hanks, Geena Davis, Madonna) 2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비에라 (Viera)에서 우리는 1949년부터 1951년까지 여자야구리그에서 활약한 Shirley Burkovich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이 WBSC 여자야구월드컵대회는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Burkovich는 “실제로 Penny Marshall감독의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그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우리를 몰라봤다”며 웃었다.
1933년에 태어나 16세가 됐을 때 처음으로 드레프트됐다: “나는 야구만 했다. 내 기억에 다른 스포츠는 없었다. 남자 아이들과 같이 야구를 했고, 우리 아버지와 야구를 했다. 여자야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고, 몇 주 후 스프링캠프 초대장을 받았다…”

Burkovich는 전 팀동료 Maybelle Blair (1927년 출생)와 함께 Space Coast Complex구장을 방문했다.
“여자야구의 미래가 밝은지 물어본다면, 그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있다고 답하겠다.”

Burkovich와 Blair는 여자야구 팬 중에 한 명인 영화감독 Francis Ford Coppola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Francis Ford Coppola (right) met WBSC President Riccardo Fraccari in Viera

Melissa Mayeux는 남자아이들과 야구를 했다.
“나는 항상 남자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했다. 내가 세 살 때 야구를 연습했고, 네 살 때 야구경기를 시작했다. Melissa는 1998년 프랑스 루비에 (Louviers)에서 태어나, U-18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항상 쉽지만은 않았다. 한 번은 누가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호통을 쳐,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고, 주방에서 일한 적도 있다. 왜? 라는 물음을 곱씹으며 야구만을 생각했다”

그러한 꿈이 이제 펼쳐지려고 하고 있다. Melissa는 앞으로 Miami Dade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소프트볼을 하고 있다.

하지만 Melissa는 야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있다 “그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 곧 올 수도 있다. Mayeux는 아틀란틱리그 (the Atlantic League) Lancaster Barnstormers와 이를 준비하고 있다. “사인을 바로 할 수는 없었다. 장학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야구로 돌아올 것이다. 아틀란틱리그는 매우 경쟁이 심하다. 시속 90마일 이상의 투수를 상대할 수 있겠는가? “그들과 상대하고 싶다. 내 인생 모든 시간을 야구를 위해 바쳤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Melissa Mayeux poses at USSSA Space Coast Complex with Maybelle Blair (left) and Shirley Burkovich “I saw the movie about them on the plane, while I was flying to the USA”

Melissa Mayeux는 Mark Durand가 여자야구를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Hard Ball’에 출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