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야구월드컵 6연패 달성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

지난 금요일 저녁 펼쳐진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이 대만을 6-0으로 꺾고 월드컵 6연패를 달성했다. 더불어, 일본은 2010년 대회부터 이번 결승전까지 30경기 연속 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대표팀 Megumi Kitta 감독은 “내 영어가 능숙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매우 훌륭했다. 표현하기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1회말 2점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고, 2회말에도 상대 수비실책을 점수로 연결시키며 1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말 3점을 더 보태 6-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일본은 이 점수를 7회말까지 유지해 6점차로 대만을 꺾고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Ayami Sato는 이틀 간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어 보였다. Sato는 경기 초반 대만 타선을 상대로 몇 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4회에도 또 하나의 안타를 허용하며 득점 주자를 1루에 내보냈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Sato는 오늘 경기에서 총 5이닝 동안 총 86개볼, 그리고 61개 스트라이크를 던져 6피안타, 무실점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일본 구원투수로 등판한 Akino Tanaka도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Japan poses with the World Cup Tr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