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중국, 초반 어려움을 딛고 뉴질랜드에 승리

상하이 청밍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소프트볼 지역예선A그룹에서, 개최국 중국이 경기 초반 뉴질랜드에 예상치 못한 공격에 실점을 허용하였으나, 이를 극복하고 8-3으로 첫 승을 거두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시작 전, 뉴질랜드 스포츠 팀의 전통에 따라 마오리 족의 민속춤 Hakka를 췄다.

Hakka가 중국선수들의 기선 제압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뉴질랜드는 2회 초, 3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Bases clearing double by Jia Chen!!! 💪 💪#RoadToTokyo #Softbol pic.twitter.com/qvP7momwXF

— WBSC Softball #RoadToTokyo (@WBSCsoftball) September 24, 2019

반면 뉴질랜드 투수진은 5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발투수 Jennifer Feret가 5회 두 점을 더 허용해 Courtney Gettins와 교체됐고, Gettins도 0.2 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해 6회부터는 Rita Hokianga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두 차례 투수 교체로도 중국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을 수 없었다. 뉴질랜드는 6회 초 5실점을 허용해, 사실상 중국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 졌다.

이후 뉴질랜드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중국의 손쉬운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가장 좋은 형식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니지만, 초반 실점을 딛고 승리를 가져와 만족한다.”라고 중국 대표팀의 미국인 감독 Corey Myers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