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2019 - 17/11/2019

#Premie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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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Premier12 2019 - Official Payoff
07/11/2019 1 분 읽기

C조의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 2승 무패로 순항

프리미어12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이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혔다.

세계랭킹 3위 대한민국은 세계랭킹 10위 캐나다를 3-1로 꺾었고, 내일 승리한다면 슈퍼라운드 자력 진출을 확정할 것이다.

대한민국 특급 좌완 투수 김광현은 6회까지 1피안타, 2볼넷으로 캐나다 타자들을 무력화 시켰다. 김경문 감독은 8회에 마무리 조상우 투수를 등판시켰고, 그에게 5개의 아웃카운트를 맡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경문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조상우 투수를 8회부터 등판시켰는데, 그는 내 생각대로 경기를 잘 마무리 지어 주었다.”

김광현은 자기 자신의 결정구를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캐나다를 상대로 빠른 공으로만 승부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캐나다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스피드와 구종에 변화를 주면서 던지는 것이 전략이었다.

한국은 6회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우익수 민병헌이 1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캐나다 선발투수 Rob Zastryzny는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Chris Leroux로 교체되었다. Chris Leroux는 2아웃째를 잡아냈지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지명타자 김재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재환 선수는 “치기 좋은 공이 들어왔고, 운이 좋았다. 우리 팀 중간 타선들이 비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타격을 발판으로 모두 점차 나아졌으면 한다.”며 인터뷰 했다.

김경문 감독은 “캐나다 선발투수의 구위가 상당히 좋았다.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에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라고 언급했다.

 “Rob Zastryzny는 상당히 잘 던졌다. 하지만 6회에 Rob Zastryzny의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불펜을 운용해야만 했다. 실제로 그는 우리가 예상했던 투구수보다 10~12개 정도를 더 던졌다. 가끔은 상대팀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팀의 투수들과 수비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우리 팀은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캐나다는 8회말에 1점을 냈다. 중견수 Dalton Pompey가 대한민국 중간 계투 중 한 명인 함덕주를 상대로 안타를 쳤고, 유격수 Wes Darvill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하였다. 대한민국은 특급 마무리 조상우를 등판 시켰고, 그는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특히 Mike Saunders를 시속154km 빠른 볼로 돌려 세우는 것은 압권이었다.

한국은 9회에 캐나다 투수 Dustin Molleken을 상대로 박민우가 안타를 치며,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더 뽑았다.

경기 전, WBSC 회장 Riccardo Fraccari는 KBO 총재 정운찬 및 신한은행 CEO 진옥동에게 기념 명판을 증정 했다.

주심 Jairo Mendoza는 한국 포수 양의지 타석 때, 파울 공에 맞아 부상을 입어 부득이하게 경기장을 떠나게 되었다. 3루심 Placido Polanco가 주심을 맡게 되었고, 보조 심판 Ha We Chin이 경기에 투입되었다. Mendoza는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다행히 큰 이상 없이 경기장으로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