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18세 이하) 넷째 날 여러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를 위해 경기장을 복구하는 관계자의 모습이 현장스케치로 영상에 잡혔다.

스페인은 미국을 상대로 6회까지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미국은 7회 6득점에 성공하며 8-3으로 스페인을 물리쳤다. 미국은 1회 스페인 선발투수 Justin Luna를 상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Pete Crow-armstrong은 2루타를 만들어냈고, 좌익수 Robert Hassell은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올렸다. 그 후, 지명타자 Tyler Soderstrom은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Fire alert: @Mickabel13 up to 156 km/h 97 MPH 🔥🔥🔥🔥🔥🔥🔥🔥🔥 LIVE: […]

네덜란드는 장타를 점수로 연결시키며 4-3으로 호주를 꺾고 슈퍼라운드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이 경기에서 1루수 Nathaniel Bentura의3점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호주의 Conor Myles는 9회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막상막하의 한 점차의 경기를 만들었다. 네덜란드의 Arij Fransen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 했다. 🇳🇱🇳🇱🇳🇱 Netherlands’ 💪💪💪 Nathaniel Bentura 3-run HR #U18WorldCup […]

대만이 좌익수 Lo Wie Chieh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강호 일본을 3-1로 물리치고 1승을 추가했다. 여기에는 강한 폭우로 인해 5회 이후 중단된 행운도 따랐다.

5회말 종료 이후 폭우가 쏟아져 경기는 중단 됐고, WBSC 기술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유효경기 처리를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의 선발투수 이민호는 오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단 1개 볼넷 만을 허용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WBSC 기술위원회는 우천으로 인해 네 경기를 9월 4일 (수)로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우천이 예상돼, 인조잔디 구장사용이 권고됐다. 이러한 이유로 WBSC는 또한 9월 3일 (화) 경기일정을 조정했다.

어제 일본을 상대로 아쉽게 패한 스페인은 파나마를 맞아 12-3으로 승리를 거두고 이번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투수 Xavier의 아들인 Marc Civit는 오늘 주자 만루 실점위기를 모면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일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6회 19-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추가했다.

한국대표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4-4 동점으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10회말 한국은 대타자 현원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2015년 대회 이후로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대표팀 Jack Leggett감독은 “선수들 구성이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에 모인 다른 다섯 명의 대표팀 감독 역시 챔피언 타이틀 획득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18세 이하) 기자회견이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대회 트로피, 메달, SSK 공인구 등 주요내용들이 공개·발표된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각 팀 감독들이 참석해, 대회 참가소감과 경기예상 내용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