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23 야구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 대회 2연패 노려

9월 23일 목요일에 진행된 WBSC U-23 야구 월드컵 A조 사전 기자회견장에서 멕시코대표팀의 Enrique Reyes 감독을 만났다.

U-23 야구 월드컵 2연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물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답한 한편,

상대 선수들에 대해서 “쉬운 경기는 없을 것”이라면서 참가팀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분명 우리보다 강한 팀들이 있을 것이며 그들의 실력을 존중합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오랜 선발 과정 끝에 국가대표팀 명단을 완성했다. “180명의 선수 목록 중에서 24명을 선발했습니다. 그만큼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라고 자신하며 이들 중 절반은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고 절반은 메이저리그 조직과 계약중입니다.”

세계랭킹 3위 중화 타이베이와 6위 도미니카 공화국, 11위 쿠바의 감독들은 가상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그들은 세계랭킹 5위 멕시코가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팀으로 손꼽힌다.  

체코의 Vladimir Chlup 감독은 “체코 대표팀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6위인 체코는 슈퍼라운드 진출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얘기했다. “기준을 너무 높게 설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참가팀중 하위권에 속해있지만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입니다.”

세계랭킹 18위를 기록하고 있는 독일이 A조 최하위 팀이다.

네덜란드를 유럽 야구 강국으로 이끈 독일 U-23 국가대표팀의 Steve Janssen 감독은 “독일은 야구는 성장중입니다. 연속으로 치르는 세 번째 대회로 준비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이 곳에 모였습니다.”라고 말했다.

2018년 U-23 유럽선수권대회에 이은 체코와의 재경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있지만 야구는 상대가 누구이든 간에 매 번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라고 답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 30분, 시우다드 오브레곤에서 독일과 대만의 A조 조별리그 개막전이 시작되며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의2차전은 오후 3시에 체코와 멕시코의 3차전은 개막식이 끝난 뒤인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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