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5/2022 1 분 읽기

세계 각국, 사상 첫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 드러내

현재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베이스볼5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야구 및 소프트볼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값비싼 장비와 특정 경기장이 필요치 않은 5대5 방식의 베이스볼5가 과거에 이와 같은 이유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프리카와 유럽 내 경기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대5 방식의 새로운 베이스볼5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야구와 소프트볼의 세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2026년 유스올림픽 종목 선정과 함께 많은 국가협회들이 현재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올해 말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인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에 참가할 12개 국가대표팀 중 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아프리카 (2개국):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유럽 (2개국): 프랑스, 리투아니아
개최국 (1개국): 멕시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릴 제 1회 베이스볼5 아시안컵을 통해 아시아 지역 3개 팀이 선정될 예정으로,

아메리카 지역 3개 팀과 오세아니아 1개 팀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총 14개 팀이 참가했던 사상 첫 베이스볼5 월드컵 예선전을 겸했던 베이스볼5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와 준우승을 차지한 리투아니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케냐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많은 팀의 참가로 야구/소프트볼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던 베이스볼5 아프리카 선수권대회를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WBSC 월드컵의 아프리카 지역 예선전에서 9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한 것은 역사적인 일입니다. 경기 수준 역시 인상적이였으며, WBSC는 이번 대회의 성공이 베이스볼5 경기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한 Angelo Vicini WBSC 재무이사 및 WBSC 개발위원회 위원장은

“그 동안 아프리카내 전용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장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반해 베이스볼5는 이들 국가협회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베이스볼5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아프리카 국가들은 앞으로 국가올림픽위원회 및 지방 정부로 부터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고,

이에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 역시 “베이스볼5의 접근성은 우리 스포츠를 전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젊은이들에게 야구/소프트볼의 기술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스볼5 아프리카 선수권대회는 개최국 탄자니아의 첫 번째 대회였으며, 탄자니아 야구소프트볼협회(TaBSA)의 Alpherio Morris Nchimbi 사무총장은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내에서도 꽤큰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탄자니아에서 야구/소프트볼은 축구나 육상과 같은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종목으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역 내 후원자를 찾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혼성 종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베이스볼5에 대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표팀 주장 Mariska Barnard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뛰는 혼성 경기는 처음입니다. 남자어린이와 여자어린이들은 서로 배려하고 이끌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베이스볼5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릴 2026년 유스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