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베이스볼5 월드컵 4일차– 쿠바, 일본, 멕시코, 베네수엘라, 중화 타이베이, 튀니지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멕시코시티 엘 소칼로에서 진행중인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날,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화 타이베이, 쿠바, 케냐, 멕시코, 베네수엘라의 승리로 슈퍼라운드 진출팀이 확정됐다.

이 곳에서 모든 경기 결과와 전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서 리투아니아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대회 2승을 차지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1차전에서 6-4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10-2로 패했고,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12-0, 13-3의 기록으로 가볍게 승리한 중화 타이베이가 4승 1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쿠바는 일본을 상대로 1차전에서 2-0,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고, 조별리그를 5승 무패로 마쳤다.

이어 케냐가 한국과의 접전끝에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을 1-0, 3-1의 기록으로 꺾은 아프리카 챔피언십 준우승팀인 케냐가 조별리그를 2승 3패로 마쳤다.

멕시코와 홍콩이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1차전에서 1-0으로 홍콩이 승리했고, 멕시코는 2차전에서 5-1로 승리한데 이어 3차전에서도 단 한점차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가 튀니지를 꺾고 여전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차전에서 8-6으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는 5회 초까지 3-1로 뒤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4-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결과 6개 팀이 사상 첫 베이스볼5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쿠바, 일본, 멕시코, 베네수엘라, 중화 타이베이, 튀니지가 결승전 진출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갈 예정이다.

쿠바와 베네수엘라가 무패로 각 조 1위를 차지했고, 각각 3승 2패를 기록한 일본과 멕시코(일본이 멕시코에 승리하며 2위 기록)가 쿠바에 이어 A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중화 타이베이와 튀니지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튀니지,케냐, 프랑스 모두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대회 규정에 따라 세 팀 간 경기 이닝 당 평균 득점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튀니지
총 득점 25
총 이닝 29
평균 0.86

프랑스
총 득점 20
총 이닝 24
평균 0.83

케냐
총 득점 23
총 이닝 33
평균 0.69

튀니지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케냐가 4위, 프랑스가 5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