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베이스볼5 월드컵 하이라이트 BEST 3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멕시코시티 엘 소칼로에서 열린 제 1회 WBSC베이스볼5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2024년 예정된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진 가운데,

이 번 대회를 위해 마련된 엘 소칼로 내 경기장은 대회 내내 관중들로 가득찼으며, 틱톡 크리에이터부터 정부 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가 진행되는 주요 코트 뿐만 아니라 바로 건너편에 마련된 연습 코트와 댄스 세션, 예술 수업 및 추가 활동의 운영으로 많은 사람들이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었다.

관중들은 중앙 코트 밖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초의 베이스볼5 세계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보았고,

아시아 최고의 팀인 중화 타이베이와 일본, 우승 후보 쿠바와 베네수엘라 등 첫 번째 베이스볼5 세계챔피언이 되기 위한 흥미진진한 여정이 펼쳐졌다.

쿠바가 결국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리투아니아가 일본을 꺾고, 튀니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냐가 각각 6위, 7위, 8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이변과 함께 아쉽게 메달 게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개최국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많은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다음은 WBSC가 선정한 이 번 베이스볼5 대회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들에 관한 내용이다.

하이라이트 1: 쿠바 vs 일본 결승전

결승 1차전, 쿠바가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풀어나갔다. 3회, 6-0으로 앞선 상황. Orlando Amador의 활약으로 관중들의 환호속에 8-0까지 점수차를 벌인 쿠바가 9-1(2차전 경기 6-2)로 승리했다.

하이라이트 2: 멕시코 vs 베네수엘라 마지막 슈퍼라운드 경기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1회 득점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보인 멕시코. Alvaro Gil의 활약으로 베네수엘라가 곧이어 1-1 동점을 기록했고

덕분에 1차전을 3-2로 승리할 수 있었던 베네수엘라. 2차전에서도 9-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하이라이트 3: 홍콩 vs 쿠바 A조 조별리그 경기

대회 우승 팀 쿠바가 홍콩과의 A조 경기, 이번 대회 첫 번째 트리플플레이가 기록됐다.

대회 2일차, 쿠바와 홍콩의 A조 경기가 펼쳐졌다.

1차전을 12-3으로 승리한 쿠바. 2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이번 대회 최초의 트리플플레이를 기록했다.

1회초, 홍콩이 1루에 Lam Mok Chun이, 3루에 Shun You Yuk이 포진한 상태로 경기 첫 실점을 기대했지만 홍콩의 득점을 완벽하게 방어한 쿠바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0-0으로 홍콩을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