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WBSC U-23 야구월드컵 개막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중화 타이베이

중화 타이베이가 제 4회 WBSC U-23 야구월드컵 개막전에서 콜롬비아를 6-2로 꺾었다.

타이베이 텐무 경기장서 시작된 개막전과 함께 50개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다음 경기는 14일부터 시작된다.

디펜딩 챔피언 베네수엘라와 일본 등 강력한 팀들과 함께 A조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경쟁하게 될 개최국 중화 타이베이와 이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콜롬비아가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콜롬비아는 경기 중반까지 제 3회 U-23 야구월드컵 대회에서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던 우완 Yu-Hung Chen 을 상대로 2-1로 앞서나갔지만,

5회 이후, 선발 투수 Santiago Florez를 대신해 등판한 불펜진과 수비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 가운데, 두 명의 구원 투수들이 5실점을 기록하며 중화 타이베이에 역전패 당했다.

중화 타이베이의 Hsun Chen Hsieh 감독은 “선수들에게 침착한 경기를 요구했습니다. 6회 시작전 까지 지고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말했으며, 상대팀 구원투수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타자 Cing Ran Ji를 세운 대담한 결정에대한 언론의 칭찬에

Hsieh감독은 “직관적으로 그 순간 공격적인 타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회 말, 중화 타이베이의 우익수 Wei Chieh Lo의 안타로 이번 경기 첫 번째 득점이 기록됐으며,

5회 초, 콜롬비아의 유격수 Hector Martinez가 중화 타이베이의 선발 투수 Yu-Hung Chen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치며 앞서나갔다.

구원투수 Yan Cheng Wang가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 말, 수비 실책을 이용해 콜롬비아의 구원투수 Carlos De Avila를 상대로 동점을 이끌어낸 중화 타이베이는

두 번째 구원투수 Jean Carlos Herrera를 상대로 대타자 Cing Ran Ji가 싱글을 쳐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더블스틸 시도중 콜롬비아의 포수 Jair Alonso가 3루 위로 송구하면서 중화 타이베이가 6-2로 앞섰다.

7회 초, Zhong Ao Zhuang Chen는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막식

개막전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12개 참가팀과 내빈들을 향한 환영의 인사말을 건넸다.

“7월에 열린 WBSC 총회 개최를 포함하여 많은 WBSC 행사의 개최를 지원해 주신 CTBA와 Jeffrey Koo Jr 회장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CPBL이 정규 시즌을 치르는 멋진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는 등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