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캐나다, 쿠바, 미국,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2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본선 진출

세계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와 세계랭킹 6위 캐나다, 7위 미국, 18위 쿠바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하는 2022년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미주 지역 예선전 슈퍼라운드 종료와 함께 상위 4개팀이 선정됐으며, 토요일에는 캐나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과 미국과 쿠바의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미주지역 4개국을 포함, 세계랭킹 3위 호주와 4위 체코, 5위 뉴질랜드, 9위 덴마크, 10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2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가운데 남은 예선전을 통해 선정될 아시아 2개국과 와일드카드 진출국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의 예선전을 겸했던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에서는 쿠바와 세계랭킹 11위 베네수엘라, 12위 과테말라, 35위 도미니카공화국, 8위 멕시코가 A조에서 캐나다와 아르헨티나, 미국, 그리고 37위 콜롬비아와 푸에르토리코가 B조에서 대결하는 등 총 10개팀이 참가했었다.

토요일 현지시각 오후 4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결승전 경기와 함께 미주 지역 예선전이 막을 내릴 예정으로 동메달 결정전은 오후 1시에 치러진다.

역대 전적

1980년 타코마에서 개최했던 소프트볼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했던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인 2019년 체코 프라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년 대회 본선진출 확정으로 7회 연속이자 11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 이전 16개 대회에 모두 참가했으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72년과 1976년, 1992년과2015년에 참가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는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년 금메달, 2017년 동메달, 2019년 동메달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또한 모든 월드컵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을 기록해 역대 메달획득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마지막 메달획득은 200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동메달로 지난 대회였던 2019년 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세번째 월드컵 참가를 앞둔 쿠바는 1988년 4위로 데뷔했으며, 2019년 체코에서는 10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