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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벤트 계획 수립
04/07/2022 1 분 읽기

WBSC 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벤트 계획 수립

여자야구월드컵 및 모든 소프트볼 월드컵의 주기를 4년으로 결정한 WBSC의 혁신적인 결정으로 모든 참가 회원국들은 대회를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게됐다.

WBSC 이벤트 부서가 팬데믹 이후 삶의 새로운 현실에 대응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새롭게 단장한 WBSC 이벤트 일정을 WBSC 의회에 제시했다.

최근 공개된 WBSC 버추얼 컵이 새로운 행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두 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WBSC 버추얼컵은 WBSC가 주관하는 첫 번째 e스포츠 대회로 야구/소프트볼 팬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뉴딘콘텐츠의 최첨단 기술력인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해 각 국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9월부터 4개국에 걸쳐 진행되며 결승전은 11월, 한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새롭게 수정된 사항 중 하나로 지난해 U-23 야구월드컵에서 처음 시행됐던 국제야구대회의 7이닝 경기가 있으며, 빠른 속도와 경기 전략의 상승으로 이전 경기들과 비교한 결과 참가 팀간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됐다. 이는 WBSC가 앞으로 청소년 월드컵 등에 7이닝 경기를 구현하는 것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혁신으로는 여자야구월드컵 및 모든 소프트볼 월드컵의 주기를 WBSC의 대표 행사인 프리미어12와 유사하게 4년 주기로 결정한것으로 더 균형있고 효율적인 WBSC 대회 일정의 수립으로 모든 참가 회원국들은 대회를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게됐다. 단, U-12, U-15, U-18, U-23 야구 월드컵은 2029년까지 같은 형식을 유지하며 2년 주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WBSC는 또한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과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을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경기 시스템을 승인했다.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되는 대회는 연중 다른 국가와 다른 시간대에서 각각 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며, 결승전은 그 다음 해에 개최한다.

여자월드컵이 이 새로운 형식의 첫 번째 대회가 될 예정으로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2023년 조별 예선전을 각각 개최한 뒤 결승전은 2024년 이탈리아에서 펼쳐진다. 세 유럽 국가를 통해 이 새로운 형식이 어떻게 전 세계 개최지 확산에 영향을 미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했을 경우 일반적인 대회 조직에 필요한 2-3개 경기장 대신 한 곳의 경기장을 보유한 도시들도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며, 경쟁팀과 경쟁일수가 줄어들기 떄문에 재정적 측면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팀이 WBSC 국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U-18 여자 및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과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참가 팀 수를 18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개최지 선정 프로세스와 결합하여 야구 및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 월드컵 개최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회원협회국에게 적용 가능한 옵션에 대해 투명하고 명확하게 안내될 예정으로

새로운 개최지 선정 프로세스에 따라 명확한 일정과 평가 매커니즘, 잠재적 유치 도시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재정적 요구 사항을 포함한 입찰 과정에 대한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