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게임 소프트볼 일정 공개

2022년 월드게임 조직위와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오늘, 2022년 7월 9일 토요일, Hoover Met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하는 2022년 월드게임의 소프트볼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뉜 8개 팀이 3일 동안 조별 예선전을 치르게 되며 7월 12일, 각 그룹별로 선정된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고 다음날 메달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오후 4시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지고, 결승전 경기는 오후 8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 A조: 세계랭킹 1위 미국, 3위 캐나다, 7위 이탈리아, 9위 중국
• B조: 세계랭킹 2위 일본, 4위 멕시코, 6위 중화 타이베이, 8위 호주

7월 9일 오전 10시, 대만과 멕시코의 개막전이 열린 뒤 12시에 중국과 캐나다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국인 일본은 오후 4시에 호주와 대결한다. 대회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오후 7시 개막일 4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Beng Choo Low WBSC사무총장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올림픽 주기가 시작된 가운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6개 팀과 중국 및 중화 타이베이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볼 경기를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우승팀은 상금뿐만 아니라 2018년 WBSC 여자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월드게임협회(IWGA)의 CEO인 Joachim Gossow은 “1981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제 1회 대회 당시 종목으로 포함됐던 소프트볼이 개최국 미국과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Hoover Met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소프트볼 경기가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했다.

2022년 월드게임 CEO Nick Sellers는 “2022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 메이저 스포츠 행사인 이번 대회에서 소프트볼은 가장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을 지켜보는 것에 매료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입장권은 twg2022.com/tickets/에서 예매할 수 있다.

1981년 산타칼라라와 1985년 런던에서 열린 두 차례의 초창기 월드 게임에 등장했던 소프트볼은 2013년 칼리에서 초청 종목으로 재등장했다.

2022년 월드게임의 개막식은 7월 7일, Protective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