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한 여자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대표팀 감독들

WBSC 여자야구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한 6개 참가팀 감독들이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호주와 미국이 개막일 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Elise Berger를 선발로 발표한 미국대표팀의 Veronica Alvarez 감독은 “2018년 이 후 국제 무대로 돌아와 지난 5년간 우리가 훈련해 온 결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며,

호주의 Jason Pospishil 감독은 미국과의 첫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Genevieve Beacom를 지명했다. “5년 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Genevieve Beacom은 여성 선수이지만 남자 선수들과 함꼐 뛰어온 매우 특별한 선수로 그녀가 여자야구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내년 결승 리그를 확정한 캐나다의 Anthony Pluta 감독은 Raine Padgham를 멕시코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지명했으며, “결승 리그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별리그 경기를 5-0으로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선발 투수에는 Rosa del Castillo가 지명됐고, Vicente Jimenez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필드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라이벌 한국과 홍콩 차이나 두 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Lau Hei Ting를 선발투수로 지명한 홍콩 차이나의 Man ho Wan 감독은 “지난 대회들, 특히 올해 열린 아시아 예선전에서 한국과 대결했으며,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홍콩 차이나가 승리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박민성을 선발투수로 지명한 한국의 양상문 감독은 “아시아 예선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있지만 당시 다수의 실수도 범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들

팀에서 주목해야할 선수에 대한 질문에 각 대표팀 감독들은 주저하지 않고 명단 내 상위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미국 대표팀의 Alvarez 감독은 “모두를 주시해야 하겠지만, 그 중 특히 Ashton Landsell, Alex Hugo, Jade Gortarez와 클로저 Megan Meidlinger 등 선수들에 대해 칭찬하고 싶습니다.”라고 했고,

호주의 Pospishil 감독은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베테랑 선발 중견수 Morgan Doty와 호주야구리그 투수 첫 번째 국제 여자 야구 데뷔를 앞둔 Beacom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젊은 선수 명단과 함께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캐나다 대표팀의 Anthony Pluta 감독은 “모두가 훌륭하지만 특히 Allison Schroder와 Raine Padgham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한국의 양상문 감독은 “대표팀 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박민성은 우리팀의 에이스로 그녀의 투구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했고,

멕시코 대표팀의 Vicente Jimenez 감독은 “국내 선수권대회 이후 월드컵을 위한 선발을 마쳤으며, Rosa del Castillo, Samaria Benitez, Marcela Diaz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