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여자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미리보기: 한국, 홍콩 차이나 개막전과 함께 5일 동안 2024년 결승리그를 향한 대결 시작

WBSC 여자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가 화요일,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3위 캐나다와 4위 미국, 8위 호주, 10위 한국, 11위 홍콩 차이나, 12위 멕시코가 2024년 결승리그 진출권 2장을 획득하기 위해 대결할 예정이다.  

이전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서 6개 메달씩을 보유하고있는 캐나다와 미국의 결승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으로 작년 7월 선더베이에서 개최된 친선 시리즈에서는 미국이 3-2로 승리, 5개 경기 득점에서 42-21로 앞섰다.

캐나다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2024년 결승전 진출권을 이미 확보한 상황임에도 2018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중 단 3명만이 이번 대회에 합류,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베테랑 Kaitlyn Ross, Allison Schroder, Madison Willan가 2019년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이후 4년만에 공식 국제 대회에 복귀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예선전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WBSC 여자야구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 참가권을 얻었다.

내년에 열리는 결승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의 Veronica Alvarez이 2022년 캐나다와의 친선시리즈 우승을 이끈 15명의 선수와 함께 출전하며, 이전 2개 대회를 제외하고 대회 초반 2회 월드 타이틀을 포함해 6개의 메달을 획득한 미국 대표팀. 2018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10이닝간 접전끝에 캐나다에 아쉽게 패했으며, 당시 참가했던 6명의 선수가 선더베이에서의 재대결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0년 베네수엘라에서 은메달 2014년 일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호주. 2018년에서 7위를 차지한 이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2022년 멜버른 에이스에서 1이닝을 던지며 프로야구에 데뷔한 최초의 여성 선수 Genevieve Beacom의 월드컵 데뷔를 포함해 지난 5년간 등록된 20명의 신예 선수들 중 14명의 선수가 국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개최된 아시아 예선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9-5로 꺾고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은 2018년으로 당시 2승 6패를 기록해 9위를 차지했었다.

최근 3회 대회를 포함해 5번의 월드컵에 참가했던 홍콩차이나. 최고 성적은 2006년과 2014년 기록한 7위로 2018년 대회에서는 2승 6패의 성적으로 11위를 기록했고,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미주 예선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4-0으로 뒤진 상황에서 9-5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참가권을 획득한 멕시코가 WBSC 여자야구월드컵 데뷔전(프랑스는 B조 조별리그에서 데뷔할 예정)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