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여자야구 세계랭킹: 신규 5개국 성적 반영, 일본 1위 유지

지난 주말 WBSC 여자야구월드컵 조별리그 종료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WBSC 여자야구 세계랭킹이 공개됐으며, 이전 20개국에서 5개국 추가되어 25개 국가가 순위에 포함됐다. 일본은 여전히 여자야구 세계랭킹 1위를 기록중이다.

WBSC 여자야구 세계랭킹이 팬데믹으로 인해 여자야구 국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 캐나다 선더베이와 일본 미요시에서 개최된 제 9회 WBSC 여자야구월드컵 조별 리그를 포함해, 2022년과 2023년에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에서 개최된 대륙 예선전 등 4년 동안의 모든 공식 국제 대회(월드컵 및 대륙별 예선전) 및 WBSC가 승인하는 전체 대회 및 경기의 결과를 반영해 공개됐으며,

2019년 9월 이전에 집계된 포인트들의 만료가 적용된 가운데, 자세한 세계랭킹 순위 집계 방법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자야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번 우승을 차지한 일본이 지난 6월 아시아 예선전을 무패로 끝내고, 월드컵 B조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970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으며, 일본은 2012년 처음으로 여자야구 세계랭킹이 집계된 이 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화 타이베이가 2위를 유지했고, 2022년 8월 미주 예선 우승과 월드컵 B조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가 두 개 순위 상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8개월간 4위를 차지했던 베네수엘라의 역대 최고 순위이다.

4위에는 미국이 올랐으며, 월드컵 A조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멕시코가 496점을 기록, 이번 순위에서 가장 많은 7개 순위 상승으로 미국과 14점 차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는 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미주 예선전 불참과 2019년 9월 이전 대회에서의 포인트 만료로 3위에서 8위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호주(13위)와 도미니카 공화국(18위), 네덜란드(23위) 역시 각각 5위, 12위, 10위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WBSC 여자야구 세계랭킹에 인도네시아(17위)와 태국(19위), 말레이시아(21위), 스리랑카(21위), 영국(25위)의 순위가 포함됐으며, 총 25개 국가가 여자야구 세계랭킹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