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더욱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2단계 형식의 제 17회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7월, 2단계 형식으로 치러질 제17회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의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참가팀 수의 증가로 더욱 흥미진진한 경쟁을 지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대회 진행 방식과 함께 조별 리그와 결승 리그가 2년에 걸쳐 치러질 예정으로 이번 제 17회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의 경우 2023년 7월 조별 리그가 개최되며, 2024년 여름에 결승 리그가 열린다.

총 18개 팀이 세 개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에서 대결하며, A조 리그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 핑갈-더블린에서 열리고, B조 리그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그리고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의 부트리오와 카스티온 디스트라다에서 C조 조별리그가 개최된다. 세 국가 모두 2단계 형식으로 치러지는 WBSC 소프트볼 월드컵을 통해 첫 번째로 소프트볼 월드컵을 개최지로 선정되는 기회를 얻게됐다.

각 그룹별 6개 참가팀은 단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4개팀을 선별해 녹아웃 게임을 펼치게 되며, 그 중 상위 2개팀은 2배 더 높은 확률로 2024년 결승 리그 진출할 가능성을 얻게된다.

3위팀과 4위팀간 녹아웃 게임이 먼저 시작되며, 승리팀은 결승 리그 참가 티켓을 획득하게 되다. 1차전(3위팀과 4위팀의 대결) 승리팀과 2차전(1위팀과 2위팀의 대결) 패전팀은 패자부활전에서 결승 리그 진출 티켓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각 그룹별 상위 2개팀과 와일드카드 2개팀이 2024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 17회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결승 리그에 진출하게 되며, 와일드 카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 기준 1: 개최국에 와일드카드 선정
• 기준 2: 조별 리그 참가팀 중 이전 월드컵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3위를 기록한 팀
• 기준 3: 조별 리그 참가팀 중 지난해 말 WBSC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3위를 기록한 팀

8개팀이 참가하는 결승 리그 역시 단일 라운드 로빈으로 구성되며, 상위 2개팀이 결승전에서 대결하게 되고, 3위와 4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