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 무패 우승으로 캐나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진출 확정

14개팀이 참가한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미주지역 예선전. 세계랭킹 1위 미국이 세계랭킹 3위 캐나다를 4이닝 만에 1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승전에서 대결한 두 팀을 포함해 세계랭킹 30위 쿠바, 5위 푸에르토리코, 14위 베네수엘라가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개최된 월드게임 우승에 이어 이번 일주일간의 예선전에서도 9-0 무패행진 기록으로 올해 두 번째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 미국의 투수진들은 전체 40.2이닝 동안 26안타 및 13점만을 허용하는 등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캐나다는 푸에르토리코(7-0)와 쿠바(9-0)를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쿠바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푸에르토리코가 4위를 기록했다.  

제 17회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의 다섯번 째 출전권은 10이닝 드라마 끝에 만루 볼넷으로 멕시코를 5-4로 제압한 베네수엘라가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세계랭킹 10위 네덜란드, 12위 영국, 7위 이탈리아와 함께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3개조로 나뉜 18개 참가팀의 2023년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조별리그가 각각 이탈리아와 스페인, 아일랜드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각 조의 상위 2개팀은 2024년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순위

1. 미국
2. 캐나다
3. 쿠바
4. 푸에르토리코
5. 베네수엘라
6. 멕시코
7. 페루
8. 아르헨티나
9. 브라질
10. WBSC 팀
11. 엘살바도르
12. 도미니카 공화국
13. 니카라과
14. 코스타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