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야구협회 (CTBA)와 대만야구리그 (CPBL) WBSC 프리미어12, 도쿄 2020올림픽 앞두고 역사적 협약 체결
31/01/2019 1 분 읽기

대만: 대만야구협회 (CTBA)와 대만야구리그 (CPBL) WBSC 프리미어12, 도쿄 2020올림픽 앞두고 역사적 협약 체결

이번 협약으로 CTBA는 WBSC 프리미어12와 같은 주요행사의 주최권을 관리하고, CPBL은 남자대표팀 선발 및 훈련을 담당하게 됐다.

타이페이 시티 — 대만야구협회 (CTBA)와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가 1월 31일 (목) 타이페이 기자회견장에서 야구대표팀행정을 협력하여 처리해 나가겠다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 소식은 대만 전역에 주요뉴스로 전달됐다. 두 단체는 모두 WBSC 회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CTBA는 WBSC 프리미어12와 같은 주요행사의 주최권을 관리하고, CPBL은 남자대표팀 선발 및 훈련(예,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림픽)을 담당하게 됐다. 단,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올림픽은 본선에 진출한 경우에 한해 이뤄지게 된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CTBA와 CPBL 협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날은 대만야구에 있어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대만야구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변화는 올해 있을 WBSC 프리미어12부터 대표팀선수 선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TBA Jeffrey Koo Jr.회장은 “이번 협약은 더 강한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돼,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대표팀을 넘어서야 한다. 올림픽 본선진출은 우리의 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번 협약 이후 대만야구대표팀은 CPBL에 의해 제작된 검정색과 흰색이 조합을 이룬 새 유니폼을 착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대표팀감독은 CPBL 네 (4) 팀 가운데서 곧 선임될 예정이다.

대만대표팀은 지난 두 차례 국제대회 (2015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볼클래식)에서 조별라운드에 머물렀다.

대만은 현재 WBSC 세계랭킹 4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