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국 8-0 승리 후 프리미어12 챔피온 등극
21/11/2015 1 분 읽기

대한민국, 미국 8-0 승리 후 프리미어12 챔피온 등극

도쿄 – 지난 토요일 저녁 도쿄돔에서 펼쳐진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대한민국이 세계랭킹 2위 미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 지난 토요일 저녁 도쿄돔에서 펼쳐진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대한민국이 세계랭킹 2위 미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선발투수 김광현의 철벽투구와 타자들의 힘있는 타격에 힘입어 2015 WBSC프리미어12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김광현은 미국을 상대로 단지 네 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한국대표팀의 우승을 도왔다. 이는 지난 예선라운드에서 10회 연장 끝에 미국에 당한 패를 되갚는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은 1회초 정근우의 안타와 도루성공으로 2루에 섰고, 이어 이용규의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대한민국은 또한 4회에만 5점을 더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4회초 김현수의 2타점에 이어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5점을 추가했다. 박병호의 이 홈런은 올해 도쿄돔에서 나온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외야수 김현수는 두번에 이은 멋진 타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프리미어12 MVP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00만 미국달러(약 10억원)의 우승상금을 받게 됐다.

미국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금 60만 미국달러 (약6억원)을 챙겼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미국이 갖고 있는 패전기록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경기 때가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