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프트볼,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
03/08/2016 1 분 읽기

야구·소프트볼,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

리우데자네이루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오늘 (3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에서 야구·소프트볼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알렸다. WBSC는 이로써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올림픽 무대에서 그 정신 (Olympic Movement)을 이어가며 우리스포츠의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오늘 (3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에서 야구·소프트볼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알렸다. WBSC는 이로써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올림픽 무대에서 그 정신 (Olympic Movement)을 이어가며 우리스포츠의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WBSC 프라카리 회장은 “오늘의 최종결정은 우리 스포츠와 전 세계 140 이상 국가의 6천5백만 선수들, 그리고 수천만 팬들에게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다”며 “WBSC와 모든 선수들을 대신하여, 강한 믿음과 함께 현실이 되게끔 지원해준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올림픽 아젠다 2020과 함께 비전을 나눠준 IOC 토마스 바흐 회장, 그리고 우리 스포츠의 가치를 올림픽 무브먼트 일환으로 인정해 준 모든 IOC 위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소프트볼 인기의 특징은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보편성 (universality)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야구/소프트볼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며 이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스포츠이다.

“야구·소프트볼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로얄팬들과 함께 세계 최대 스포츠 시장 가운데 하나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야구/소프트볼은 최고 인기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해 열린 WBSC 프리미어12 는 2015년 국제스포츠대회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6월 WBSC가 주관하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미국 국제소프트볼 시리즈에도 상당수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WBSC 는 이제 올림픽 무브먼트 (Olympic Movement)의 일환으로써 우리 스포츠가 주는 가치와 장점을 더욱 많은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 (Rob Manfred)는 “IOC가 이번에 야구와 소프트볼을 올림픽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게 한 것에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덕분에 야구·소프트볼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걸 인정받았다. IOC에 정말 감사하고,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 (NPB) 커미셔너는 “야구와 소프트볼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모든 야구/소프트볼 식구들에게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오늘의 이러한 최종결정 소식은 모든 야구/소프트볼인들이 하나가 되어 끊임 없는 노력에 의해 가능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늘의 결정이 있기까지 모리 (Mr. Mori) 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아낌 없는 지원과, WBSC 프라카리 회장의 리더십, 그리고 모든 관계자 및 전 세계 야구/소프트볼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 (KBO)구본능 총재는 “이번 IOC의 최종결정은 한국의 많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매우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한국은 2008 올림픽 야구 우승팀으로서 2020 도쿄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최근 10년간 국제스포츠로써 야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국가가 새롭게 챔피언 자리에 서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우리 스포츠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만프로야구 (CPBL) 커미서녀, John Wu는 “CPBL은 오늘 WBSC와 전 세계 많은 프로야구리그와 함께 야구와 소프트볼이 세계 최고무대인 올림픽에 복귀한다는 영광스러운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IOC위원들의 이번 결정은 앞으로 전 세계 많은 스포츠인들과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것이라 확신하며, 우리 스포츠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2020 올림픽은 물론 그 이후에도 전 세계 야구·소프트볼 커뮤니티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