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대만, 도쿄올림픽 진출 희망 이어가

톱시드 대만, 도쿄올림픽 진출 희망 이어가
25/09/2019

상하이 청밍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WBSC 아시아/오세아니아 소프트볼 지역예선에서 대만이 홍콩을 상대로 5이닝 동안 7득점을 올리며 7-0승리를 거두어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다시 피웠다.

상하이 청밍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WBSC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프트볼 지역예선에서 대만이 홍콩을 상대로 5이닝 동안 7득점을 올리며 7-0승리를 거두어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다시 피웠다.

이번 대회의 톱시드 대만은 홍콩전 승리로 개막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5-1 로 패한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킨 모양새이다. 반면 홍콩은 호주와 그룹B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뤄야 해 예선탈락이라는 위태로운 위치에 놓였다.

홍콩은 개막전에서 인도네시아를 6-5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양 팀 모두 경기초반 우세를 점하기 위해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했지만, 선취점은 홈팀인 대만의 차지였다. 1번 타자 Yen Yi의 2루타, 2번 타자의 볼넷 진출, 3번 타자의 땅볼 진루타에 이어, 4번타자 Chen Chia-Yi의 좌측 희생플라이로 선취 1득점을 기록하였고, Su Yi-Hsuan이 Yang Ti-Ting의 중전 안타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대만은 5회말 5점을 더 보태 7-0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대만 감독 Yang Shien-Ming은 우리 대만팀이 개막전에서의 패배를 잊고,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쉽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사실 쉬운 경기는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우리는 내일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하는데, 쉬운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 경기를 패배했지만 우리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