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오늘: 일본, 2019 WBSC 프리미어12 우승 및 MVP에는 Seiya Suzuki
17/11/2021 1 분 읽기

2년전 오늘: 일본, 2019 WBSC 프리미어12 우승 및 MVP에는 Seiya Suzuki

세계랭킹 1위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은 2년전 도쿄돔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에 펼쳐진 제 2회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 2회말에 한국의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한 일본의 1루수 Tetsuto Yamada 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고,

라이벌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은 도쿄돔에 자리한 관중 44,960명의 환호를 받았다.

일본의 선발 투수 Shun Yamaguchi가 첫 이닝에서 교체됐지만 뒤 이어 등장한 6명의 구원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곧 메이저리그(MLB) 이적을 앞두고 있는 Yamada와 대회 MVP로 선정됐던 Seiya Suzuki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제 2회 WBSC 프리미어12는 11월 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Charro de Jalisco 경기장에서도 개막했다. 미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9-0으로 승리해 개최국 멕시코와 함께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10이닝 동안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을 3-2로 꺾은 멕시코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된 A조 조별리그 외에 타이중에서 개최된 B조 조별리그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서울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호주가 각각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총 32개 경기와 함께 개최된 제 2회 WBSC 프리미어12는 대회기간 중 300,000명이 넘는 관중들을 동원하는 등 그 성공을 입증했으며, 개최국 일본에서는  슈퍼라운드 기간 동안에만 제 1회 대회 당시 보도된 기사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약 4,5000개의 뉴스 기사가 보도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WBSC가 게시한 일본의 프리미어12 우승 발표는 2016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의 역사적인 복귀를 발표했던 게시글보다 더욱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12 대회는 한국에서도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멕시코의 역사적인 올림픽 예선 성적에 대해 André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은 직접 SNS를 통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WBSC는 521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양의 상금을 배분했는데 우승팀 일본은 제 1회 대회 우승 상금 보다 약 40% 증가한 금액인161만 달러를 수령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유소년 대회를 비롯한 모든 국제대회의 승점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순위를 기반으로 한 대회 운영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프리미어12 대회는 야구의 국제화 및 세계화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대회운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고,

WBSC와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NPB)의

커미셔너 Atsushi Saito는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과 함께 자리하여 야구를 더욱 글로벌하게 발전시킬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축구와 같은 종목이 보여주고 있는 세계화가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방식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야구의 세계화에 매우 찬성하는 바이며 더 많은 인구와 함께 하는 것이 나아가 우리 스포츠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본에서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축구, 럭비, 탁구 등의 종목들과 견주기 위해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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