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BSC 총회 후 1 년: 여러면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해
23/11/2020 1 분 읽기

2019 WBSC 총회 후 1 년: 여러면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해

지난 12 개월 동안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WBSC는 많은 성취를 거두었습니다.

1년 전 11월 21일은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이어, 일본, 사카이에서 제 3회 WBSC 총회가 열렸습니다.

WBSC는 지난 12 개월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포함해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성취가 있었던 1년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해 WBSC 총회 개회사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야구-소프트볼의 글로벌화와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을 했습니다. 이러한 방향에 발맞추어, WBSC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WBSC 아카데미 개설 등 여러 가지 프로젝트로 그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WBSC 아카데미는 선수, 심판, 경기임원, 그리고 회원국가연맹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강좌입니다.

프라카리 WBSC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올해 초, 올림픽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올림픽에서 야구∙소프트볼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WBSC는 여러 온라인 워크샵과 교육영상을 통해 야구-소프트볼의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은 앞으로 우리 스포츠의 꾸준한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총회에서 우리는 7개 국가연맹을 WBSC의 새 회원으로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올 7 월에는 지속 가능한 컨셉 (Sustainability)과 함께 “홈플레이트”라는 이름으로 된 새 본부를 스위스, 퓌이에 개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건물의 약 10% 에너지는 태양에너지를 통해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IOC 지속가능성 사례연구에 포함되었으며,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한 걸음이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다카르 2022 유스올림픽조직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해, 베이스볼5가 차기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다카르 유스올림픽이 2026년으로 연기되기는 했지만, 빠른템포로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이스볼5가 IOC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올 해 또 하나의 마일스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베이스볼5는 남녀혼성 스포츠로 양성평등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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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WBSC는 세계태권도연맹 및 태권도박애재단과 인도주의, 사회통합, 평화활동을 지원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세 기관은 스포츠, 스포츠 행사, 그리고 기타 관련 활동을 통한 유소년, 사회통합, 평등한 스포츠참여기회, 그리고 평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굿 가버넌스와 관련하여, 올해 WBSC는 인티그리티 위원회를 개설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페어플레이, 투명성, 선수인권보호, 그리고 평등한스포츠참여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졌습니다. 이는 앞으로 야구-소프트볼 커뮤니티의 건강한 발전과 통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올 해 야구는 스포츠 활동의 재개를 보여주는 본보기 역할을 하였습니다. 멕시코유망주프로리그가 대표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물한 경기가 엄격한 보건규칙 준수와 함께 아무런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2020 국제스포츠연맹 (IF) 포럼에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만프로야구리그는 올해 가장 먼저 리그를 개막한 프로스포츠리그가 되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최근 전원관중을 수용하며, 내년에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대한 청신호 사인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며, 내년 2020 도쿄올림픽을 포함해 많은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뉴질랜드, 파머스턴노스에서 열린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이 WBSC의 유일한 국제대회였지만, 다가 오는 한 해에는 많은 야구/소프트볼대회와 함께 지구촌 선수들과 팬들이 더욱 더 우리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