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뷰: 베이스볼5의 성장과 발전 [세계 전역에 전파]

2020 리뷰: 베이스볼5의 성장과 발전 [세계 전역에 전파]
15/12/2020
베이스볼5는 올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되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베이스볼5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베이스볼5를 차기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하겠다고 결정했다.

남녀혼성 경기인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에 의해 2018년 3월 공식적으로 탄생됐다. 베이스볼5는 야구/소프트볼을 간소한 길거리 버전 스포츠로, 5대 5 경기로 펼쳐진다.

리카리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베이스볼5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빠른 템포로 펼쳐지는 이 스포츠는 기존 야구/소프트볼 경기가 장비, 시설, 공간의 제약으로 힘들었던 세계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우리 스포츠 활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프라카리 회장의 말이 너무 낙천적인 것도 아니었다. 실제로 베이스볼5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소개됐고, 올해 IOC는 이 스포츠를 차기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하기도 했다.


베이스볼5 월드컵

WBSC는 제1회 베이스볼5 월드컵과 청소년베이스볼5월드컵을 계획했다. 특히, 청소년베이스볼5월드컵은 유스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게 된다. 이 대회들은 본래 2020년 12월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먼저 2021년 6월로 연기됐다.

WBSC 집행위원회는 이후, 베이스볼5 국제대회일정 캘린더를 다시 조정했다. 이제 베이스볼5 월드컵은 2022년에 재개될 예정이다. 청소년베이스볼5월드컵 [14-18세]은 2023년부터 홀수년도에 2년에 한 번꼴로 펼쳐질 예정이다.

WBSC 베이스볼5월드컵 예선을 치른 대륙은 현재까지 유럽이 유일하다. 프랑스와 리투아니아가 제 1회 유럽베이스볼5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프랑스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 모두 제1회 베이스볼5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IOC도 올해 유스올림픽 연기결정을 내렸다. 다카르 2022 유스올림픽은 2026년으로 연기됐다.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이다. 이에 따라, 2015 청소년베이스볼5월드컵이 유스올림픽 예선을 겸하게 됐다.


베이스볼5의 인기도 증가

코로나19도 베이스볼5의 성장을 완전히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다.

프라카리 회장은 “그 동안의 베이스볼5의 성장과 발전에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 베이스볼5는 세계 전역으로 전파되고 있다. 기존 야구/소프트볼 경기가 장비, 시설, 공간의 제약으로 힘들었던 세계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이제 우리 스포츠 활동이 가능해졌다. 전 세계 시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프라카리 회장은 “베이스볼5는 고무공 하나면 어디에서나 경기가 가능하다. 특별한 장비나 구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는 IOC 바흐 위원장이 강조한 아젠다2020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규칙업데이트

WBSC는 최근 베이스볼5 경기규칙서를 보완해 발표했다. 주요 규칙 가운데 하나는 타격이다. 베이스볼5 타자는 손을 걷어 올리고 타격박스에 들어서야 하며,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타격을 해야만 한다. 타격한 공은 팬스에 닿을 수 있는 정도의 탄력이 요구된다. 15세 이하 경기의 경우, 1루, 2루, 그리고 3루를 잇는 수비위치 이상 날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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