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화요일 화상회의를 통해 대륙연맹, WBSC 야구 및 소프트볼 이사회 위원들과 2021
년 WBSC 대회일정을 검토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연기된 여러 대회들,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연기로 인한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회일정 검토였다.
여기에는 2021 년 개최예정인
대회를 포함해 올해 연기된 WBSC 대회 및 WBSC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는 여러 대륙별선수권대회들이 모두 포함됐다.
지난주 WBSC는 2020 여자야구월드컵,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그리고 U-15
야구월드컵 연기결정을 내렸다. 새 대회날짜는 아직 미정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해당 대회 조직위와 대륙별 연맹과 긴밀히 협의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WBSC 유럽도 지난주 월드컵예선 대회를 2020년 말로 연기했다. 역시 월드컵 예선을 위한 새
대회날짜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정기적인
온라인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이동이 어려운 이 기간 동안 우리 스포츠를 지키고 각 대회를 효과적으로 준비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 되고 있다.
WBSC Fraccari 회장은 “오늘 화상회의는 앞으로의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필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올해 남은 그리고 앞으로 있을 대회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요즘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제시해 회원 국가연맹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기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연기된 대회 날짜 및 일정을 가능한 빨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