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의 새로운 종목인 베이스볼5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 쇼케이스 이벤트에 등장했으며, 야구와 소프트볼 성장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 아프리카 전역과 양해각서 체결 및 2023년 아프리카 비치 게임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5:5 경기 방식의 베이스볼5는 특히 학생들이 접하기 쉬운 스포츠로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2026년 유스올림픽 종목이라는 기대와 함께 전 세계 공동체들 속으로 빠르게 뻗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케이스
야구/소프트볼이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복귀함에 따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 베이스볼5는,
패럴림픽 기간동안 일본 최대 미디어 기업인 요미우리신문과의 협력으로 2020년 도쿄 팬파크 스포츠 체험존에 등장했다.
136개의 체험 세션 동안 3,617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1,936명은 직접 5대5 경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중 한 명이었던 전 여자야구월드컵 MVP 출신인 Ayako Rokkaku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것이 베이스볼5의 매력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또한, 이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그들의 장점을 활용해 경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
2017년 11월 쿠바에서 열린 최초의 이벤트 이 후4년의 시간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베이스볼5는,
이란, 팔레스타인 등 야구 및 소프트볼의 문화가 자리잡지 않은 국가들 속으로 침투하여 야구의 세계화를 위한 효과적인 개발 도구임을 증명했다.
KBO리그의 영원한 올스타, 양준혁(52세)은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주장과 함께 베이스볼5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지난 4월, 도미니카 공화국에 소개된 베이스볼5의 입문 강좌는 성공을 거두었고,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협회(FEDOBE)는 교내에 베이스볼5를 도입할 장기적인 계획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유스올림픽 데모존에서 베이스볼5를 체험했으며, 2021년 북부 살타 지방의 4개 도시에서 약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베이스볼5 활동에 참여했다.
아프리카 개발활동
지난 9월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54개의 아프리카 국가올림픽위원회(ANOCA) 회원국에게 베이스볼5를 소개했으며, 세네갈, 다카르는 2026년 유스올림픽의 개최지이다.
프라카리 회장은 “혼성 경기가 가능하고 현대적이고 포용적인 청소년 중심의 도시 스포츠인 베이스볼5는 IOC의 어젠다 2020+5의 원칙에 완전히 부합하며, WBSC는 우리 스포츠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ANOCA는 또한 베이스볼5가 2023년 아프리카 비치 게임 종목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베냉, 부르키나파소, 이집트, 탄자니아, 잠비아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2021년 동안 야구/소프트볼의 5대5 버전인 베이스볼5를 체험했으며, 튀니지는 여러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일정
베이스볼5는 또 다른 멀티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유럽 올림픽위원회는 2025년 청소년 페스티벌에 베이스볼5의 도입을 결정했고,
프랑스는 2022년 1월 프랑스 오픈을 개최할 예정으로, 베이스볼5는 최근 이탈리아와 러시아 국가협회에 공식 종목으로 인정 받게됐다.
유럽 내 가장 성공적인 야구와 소프트볼 국가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역시 베이스볼5를 눈여겨 보고 있다.
네덜란드 최초의 베이스볼5 경기장 도입을 포함하는 암스테르담 남동 지구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전 올림픽 선수 Danny Rombley는 WBSC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스볼5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활동으로 인식하고 맨 손으로 공을치는 법이나 글러브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하는 이 활동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알리는데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그들의 건강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말했으며,
독일과 그리스도 최근 교내에 베이스볼5를 도입했다.
제1회 베이스볼5 월드컵은 2022년에 개최 예정이며, 제 1회 청소년 베이스볼5 월드컵(14세-18세 부문)은 2023년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