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WBSC U-18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이 후 처음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프로그램을 통해 돌아온 국제소프트볼에는Yukiko Ueno, Eri Yamada, Cat Osterman, Stacey Porter, Danielle Lawrie와 같은 놀라운 실력을 가진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그들은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젊은 유망주 선수들 또한 주목받았는데 일본대표팀의 왼손잡이 투수 Miu Goto(20세)는 Ueno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일본 소프트볼 리그(JSL)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Ueno는 Bic Camera Bee Queen을 3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Goto는 2021 시즌 MVP 선수로 선정됐다.
소프트볼 월드컵의 복귀
페루 리마에서 펼쳐진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COVID-19 발생 이후 약 21개월 만에 열린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였다.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청소년 소프트볼 프로그램으로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절반 이상이 이 대회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림픽 출전의 등용문이라고 일컬어질 만한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결승전 7회 말 득점으로 미국은 중화 타이베이를 제치고 4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의 우완 투수 Valerie Cagle은 7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봉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7회말, 월드컵 우승 타점이 된 2루타를 터뜨리며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이 끝난 뒤 Calge은 “경쟁자들을 상대로 대회 내내 정말 열심히 싸웠습니다. 이 곳에서의 경험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더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소프트볼대표팀의 Kyla Holas 감독은 폐막식 이 후 “굉장한 소프트볼 대회였습니다.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의 이점이 돋보인 대회였습니다. 선수들은 국제 경기에서 만난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1999년과 2011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중화 타이베이의 Yu-Chun Tsai 감독은
“아쉽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두 번의 동메달 획득 기록 이외에 결승전 진출은 처음이기 때문에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팀의 성과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내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실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우리대표팀의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중화 타이베이의 우완 투수 Shia-Ai Ke는 3승(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체코)으로 라운드 로빈 무패행진을 기록했으며 0.67방어율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여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푸에르토리코의 Tattina Roman은
“미국과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수비에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했다.
대회 종료 후 Roman은 푸에르토리코의 1루수 Kathyria Garcia(0.563타율 기록)와 중화 타이베이의 Kuei-Ping Yeh(11타점 기록), 미국의 3루수 Erin Coffel(최다 득점)와 Chi-Yun Lin(16타수 중 2개 홈런 기록)등과 함께 올 월드 팀의 중견수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