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24일 또는 25일 개막; 60경기 축소 진행; 무관중경기로 시작
24/06/2020 1 분 읽기

MLB 7월 24일 또는 25일 개막; 60경기 축소 진행; 무관중경기로 시작

앞서 선수노조는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7월 2일 팀 훈련 소집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MLB 사무국에 전달했다. 2020시즌은 사무국과 구단의 주장대로 팀당 60경기의 '미니 시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MLB)이 2020 시즌을 7월 24일 또는 25일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일단 무관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MLB 롭 맨프레드 (Rob Manfred) 커미셔너는 "2020시즌이 곧 열릴 것이라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노조에 팀당 60경기 일정을 건넸다.“고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발표에 앞서 MLB 선수노조는 이날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7월 2일 팀 훈련 소집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MLB 사무국에 전달했고, 선수노조는 야구 개막을 위한 MLB 사무국의 안전·보건 지침 수용의사를 밝혔다.

MLB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의 안전한 야구 현장 복귀를 위해 여러 보건 전문가, 감염병 전문가와 협력 중이다. 선수들과 리그 관계자들의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노조는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7월 2일 팀 훈련 소집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MLB 사무국에 전달했다. 대부분의 리그 팀들은 자신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경기장에 도착하면 훈련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음성판정이 나온 경우에만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선수, 코치, 그 밖의 스태프는 훈련 기간 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게 된다. 만약, 양성판정이 나온 사람은 자동으로 격리되게 된다. 이 후 두 차례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팀 훈련에 복귀 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은 하루 최소 두 번의 체온측정을 하고, 항체검사 (antibody testing)는 약 한 달에 한 번씩 받게 된다.

제안된 정규시즌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이동을 최소화해 양대리그 같은 지구 팀끼리만 격돌하는 방식이다. (즉, 동부팀 vs 동부팀; 중부팀 vs. 중부팀; 서부팀 vs. 서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