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야구월드컵 결승전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활약한 Bryce Eldridge가 대회 MVP로 선정된 가운데, 폐막식에서 올월드팀 선수 명단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빅리그 진출을 희망하긴 하지만 지금 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라고 말한 Eldridge는 “우리 팀에는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었고, 경기를 통해 그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결승전에서 2개의 볼넷과 함께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미국이 5-1로 앞서나갈 수 있게 기여하고, 7회에는 투수로 등판해 볼넷 한개 허용 및 한개의 삼진 기록으로 승리를 지켜낸 Eldridge가 올월드팀 지명타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대회 동안 13개 타점 및 0.316의 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BSC 가 공개한 6개 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된 제 30회 U-18 야구월드컵 올월드팀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에서 완봉승 및 슈퍼라운드 네덜란드전에서 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2개 경기 동안 1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허용, 14개 삼진을 기록한 중화 타이베이의 Shao-En Lin 가 올월드팀 선발 투수로 선정됐고,
13개 삼진 기록과 10이닝 동안의 무실점으로 3승을 기록한 일본의 Shiki Kawahara가 올월드팀 구원투수로 선정됐으며, 포수 명단에는 일본의 Shion Matsuo가 이름을 올렸다.
8타점 및 0.476의 타율을 기록한 1루수 Yael Romero와 5타점 5득점 및 0.320의 타율을 기록한 유격수 Rosman Verdugo 등 멕시코대표팀 두 명의 선수가 올월드팀 내야 선수 명단을 차지했다.
파나마의 2루수 Luis Escudero 가 0.370 타율로 올월드팀 선발타자로 선정됐고,13개 안타로 10타점 및 0.692 타율을 기록한 한국의 정대선이 내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로는 중화 타이베이 Hsin Chiu 가 0.524 타율로 좌익수로 선정. 한국의 정준영 (3타점 및 0.409 타율)은 중견수, 0.550타율 및 11득점을 기록한 Aidan Miller가 우익수로 선정됐다.
파나마대표팀의 Escudero는 대회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 명단*
- 선두타자: Aidan MILLER - USA (B-AVE .550, SLG 1150)
- 최고 방어율 투수: Shao-En LIN - TPE (0.00 ERA – 12.0 IP)
- 최고 승패 평균자책점 투수 : Shiki KAWAHARA - JPN (3W – 0L) JPN
- 최다 타점: 김범석 - KOR (10 RBI – 13 PA)
- 최다 홈런: Bryce ELDRIDGE - USA (2 HR – 18 PA)
- 최다 도루: RJ HAMILTON - USA (5 SB – 5 ATT – 12 PA)
- 최다 득점: Aidan MILLER - USA (11 Runs – 28 PA)
* 1-48 경기 까지의 기록으로 통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