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티탄' 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 MLB 스타 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가 멕시코야구리그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2018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지만, MLB 라디오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말과 함께 도쿄올림픽 참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다섯 차례 선발됐던 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가 올시즌 멕시코야구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는 MLB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올 여름 멕시코를 대표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실,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곤잘레스 (38)는 2018년 6월 10일 이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았다.
곤잘레스는 MLB 열다섯 시즌 동안 1,929경기에 출전했고, 2,050 안타 (317 홈런 포함)와 함께 0.287타율을 기록했다. 그 동안 그는 네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차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다.
'엘 티탄' 이라는 별명을 가진 곤잘레스는 지난 네 차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모두 멕시코대표팀선수로 뛰었다. 2017년에는 그의 형 Edgar가 멕시코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두 형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나란히 멕시코를 대표했다. 곤잘레스의 아버지도 1980년대 멕시코야구대표팀선수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