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전: 매 경기 강렬했던 투구에 대해 언급한 미국의 Scioscia 감독

WBSC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전: 매 경기 강렬했던 투구에 대해 언급한 미국의 Scioscia 감독
07/06/2021
아메리카 예선전 우승팀은 평균자책점 2.5 및 단 2개의 수비 실책만 허용하는 등 최고의 수비를 보여줬고, .312의 팀 타율을 기록했다.

WBSC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전에서 무패 행진을 보여준 세계랭킹 2위 미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 포수이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감독이었던 미국의 Mike Scioscia 감독은 “우리의 투구에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메이저리그와 상당히 다른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cioscia 는 또한 “모든 경기에서 매 투구가 강렬했습니다. 스태프로써 경기를 돕기위해 분위기 조성을 했을 뿐,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몇몇 강한 투구와 타격으로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말 훌륭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대표팀은 실제로 흔들림 없는 기록을 보여줬다. 팀 타율은 .312였고 투수진은 9이닝 동안 2.5자책점만 허용했으며 수비 또한 완벽했는데, 5경기 동안 단 2개의 실책만 범했다.

베테랑 3루수 Todd Frazier는 캐나다전에서 2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베네수엘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4타수 4타점을 기록, 슈퍼라운드에서의 활약이 돋보인 선수였다.

Frazier는 “모든 팀들에게서 자긍심과 우승에 대한 열망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올림픽 경기가 흥미진진한 이유일 것입니다. 미국을 위해, 캐나다 또는 베네수엘라를 위해 뛰는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경기와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여정의 역사

2003년에 파나마에서 개최된 아메리카 예선전에서 멕시코에 의해 탈락한 미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단 한 번만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37의 타율과 15개의 홈런을 기록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타자진들은 강한 타격팀임을 증명한 반면 투수진들은 9이닝당 4.6 자책점을 허용했다.

베네수엘라 투수진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비슷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 8개의 홈런이 나오는 등 활약했지만 타자진들의 타율은 .245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세계랭킹 8위 베네수엘라와 10위 도미니카 공화국은 6위 호주(오세아니아)와 9위 네덜란드(유럽)와 함께  6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개최하는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에 참가해 한 번 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기회를 갖는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올림픽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1996년과 2000년 2004년 올림픽에 참가한 호주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네덜란드는 1993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올림픽 야구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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