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야구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2021년으로 연기
16/10/2020 1 분 읽기

WBSC U-18 야구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2021년으로 연기

WBSC U-18 야구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겸한 2020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가 2021년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 상위 세 팀 (총 여덟팀)은 다음 WBSC U-18 야구월드컵 본선진출권을 얻게 된다.

아시아야구연맹이 오늘 제 13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이 대회는 올해 9월 대만, 가오슝 (Kaohsiung)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12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새 대회날짜 마져도 내년으로의 연기되고 말았다.

이 대회결과는 WBSC 야구세계랭킹에 반영되게 되며, 총 8개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일본 (세계랭킹 1위), 한국 (세계랭킹 3위), 대만 (세계랭킹 4위), 중국 (세계랭킹 22위), 파키스탄 (세계랭킹 27위), 홍콩 (세계랭킹 30위), 필리핀 (세계랭킹 32위), 스리랑카 (세계랭킹 37위).

이 대회는 WBSC U-18 야구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겸해, 상위 세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일본, 미야자키] 결승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만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은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2019 WBSC U-18 야구월드컵 마지막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난 WBSC U-18 야구월드컵 [한국, 기장]에서는 대만이 2012년부터 연승을 차지해온 미국을 꺾고 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한국대표팀은 자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라이벌 일본은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중국은 최종 11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