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전설, Davide Nilsson감독 “올림픽과 국제야구대회는 야구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해”
06/08/2020 1 분 읽기

호주의 전설, Davide Nilsson감독 “올림픽과 국제야구대회는 야구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해”

MLB 올스타였던 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팀을 맡기 위해 메이저리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빅리그에서 8년동안 활약한 Davide Nilsson은 1999년 메이저리그야구(MLB)시즌이 끝날 때, 115경기 출전, 21개의 홈런, 0.309의 타율을 기록했다. 30세에 FA시장에 등장했을 때, 그의 몸값은 적어도 5백만달러 이상이었다.

현재 호주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MLB와 계약하는 대신, 올림픽에서 자신의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길 원했다.

그의 위키피디아 페이지에는: “그가 국가대표팀 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거액의 계약금을 거절한 일은 큰 박수를 받았다.”라고 적혀있다.

최근 WBS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침착하게 말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올림픽에서 국가를 대표해 뛸 수 있는 기회였기에 이를 결정했다.”

WBSC: 프로선수 계약을 맺은 10대부터 올스타까지 먼 길을 걸어 왔잖아요. 야구 경력을 쌓기 위해 필요한 재능과 끈기를 선수들에게 가르치거나/훈련시키시나요?

Nilsson: "지금은 세계화 시대이고, 젊은 선수들은 꿈을 쫓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 MLB에서 뛰고자할 의지와 재능이 있다면, 그 곳에 갈 방법은 그들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WBSC: MLB의 많은 주요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을까요?

Nilsson: "그렇게 생각한다. MLB선수들과 구단주들이 야구의 개발과 성장을 함께 이뤄가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 같다."

Nilsson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호주야구대표팀의 선발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호주대표팀은 이 올림픽에서 2승 5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WBSC: 당시 경기 수준이 좋지 않았습니까?

Nilsson: "잘 모르겠다. 모든 올림픽경기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WBSC: 호주는 4년 후 아테네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죠.

Nilsson: "2000년 시드니올림픽 결과에 실망했었다. 4년 후 은메달을 딴 것은 큰 성과였다."

WBSC: WBSC는 최근 올림픽 채널과 협력하여 올림픽 야구 다시보기 시리즈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을 소개했는데요. 당시 호주의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심판판정에 논란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Nilsson: "선수는 심판의 판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솔직히 경기가 끝난 후, 일부 판정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WBSC: 야구가 도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복귀를 앞두고 있고, 호주는 아직 본선진출을 위한 기회가 있는데요. COVID-19 팬데믹 속에서 어떻게 국가대표팀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Nilsson: "우리 선수들은 먼저 호주야구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하지만, 최종 올림픽 예선전에 앞서 팀 전지훈련을 가질 생각이다."

WBSC: 호주는 제 2회 프리미어12에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리미어12와 같은 국제야구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Nilsson: "야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