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2019 1 분 읽기

호주, 캐나다 상대로 3-1 승리; 슈퍼라운드 진출 기회 살려

호주의 다섯 명 투수진은 캐나다에게 단 1실점 만을 허용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주의 유격수 Wade Logan은 8회말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어내, 오늘 승리의 영웅이 됐다. 호주의 David Nilsson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 (세계랭킹 7위)와 캐나다 (세계랭킹 10위)의 경기에서 호주의 다섯 명 투수진이 캐나다 타선을 단 1실점으로 제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의 유격수 Wade Logan은 8회말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터뜨려, 오늘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Wade는 전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투수 Scott Mathieson의 타구를 안타를 만들어 냈다.

Logan Wade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직구를 던질 것을 예상했고, 그 볼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Ernie Whitt 감독은 그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투수교체를 실시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Scott는 우리팀의 에이스 투수다. 이런 실점 위기라면 두 번이라도 Scott를 마운드에 세울 것이다. 하지만 첫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마음에 남는다. 만약 경기 후반,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다면, 실점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6이닝 동안 소화해준 Brock Dykxhoorn으로만은 부족하다. “오늘 우리는 우리팀의 최고 투수들을 기용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물론, 매우 아쉽다”고 덧붙엿다.

승리투수는 호주 구원투수 Jon Kennedy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4.1 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좌완투수 Steven Kent의 피칭도 인상적이었다.

Ernie Whitt 감독은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득점주자가 있을 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해 매번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명단에서 여기에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호주의 투수교체 작전이 좋았고, 특히 그 좌완투수의 피칭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호주 David Nilsson 감독은 이 경기에서 투수교체가 많이 필요할 것을 알고 있었다. 거의 모든 투수진이 이에 대해 준비 했고, 특히 오늘 같은 경기에서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Kennedy는 9회초 캐나다의 좌익수 Tristan Pompey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호주는 그 다음 1루수 Jordan Lennerton를 상대로 병살처리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그 순간 호주는 투수교체를 실시했다. 마운드에는 Ryan Searle이 올라왔고,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그 다음 타자 Rene Tosoni를 중앙 플라이볼로 아웃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만약 한국이 오늘 저녁 쿠바를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 호주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

호주 David Nilsson 감독은 “나와 우리 선수들은 오늘 한국의 승리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오늘 경기 패배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캐나다 Earnie Whitt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2020년 3월 아메리카 지역예선의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 그 때에는 대표팀 명단의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