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야구, 역사적 시즌 기념
03/12/2019 1 분 읽기

시각장애인야구, 역사적 시즌 기념

시각장애인야구대회인 국제Mole's컵이 2020년 6개 참가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달 제 3회 WBSC총회에서도 이 대회가 소개됐다. 이 대회가 총회 아젠다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제 3회 WBSC 총회에서 시각장애인야구가 아젠다 가운데 하나로 소개됐다. 이탈리아시각장애인야구협회 Alberto Mazzanti회장과 비서 Eva Trevisan가 발표를 맡았다. 이 프레젠테이션에는 많은 회원연맹들이 관심을 보였다.

2019년은 시작장애인야구에 있어서 역사적인 한 해가 됐다. 로마는 제 9회 Mole's컵을 개최했다.

Mole's컵은 최초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고 독일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 2019년 대회에는 이 밖에도 영국, 쿠바, 그리고 New York Rockers 팀 (미국)이 참가했다.

쿠바가 두 개인상을 수상했다. Maikel Merino는 MVP를, 그리고 Yubis Zapata는 최우수타자로 선정됐다. 또, 최연소선수상은 Gavin Freya에게 돌아갔다.

로마 스포츠커미셔너 Daniele Frongia는 Mole's컵 우승트로피를 이탈리아대표팀에게 전달했다. Frongia는 이 시상식에서 시각장애인야구가 패럴림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야구연맹 Martin Mondino 회장은 Mole's 컵을 지켜보았고, 아르헨티나에서도 이 스포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2020 Mole's컵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파키스탄과 파나마를 함께 참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각장애인야구 비전은 이탈리아 전 스타야구선수인 Alfredo Meli로부터 시작됐다. 첫 경기는 1994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시작했고, 여기에는 총 11개팀이 참가했다. 2019 리그에서는 Milano Thunder's Five가 결승전에서 Leonessa Brescia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