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지대의 나라에서 성장중인 야구: 부탄

가장 고지대의 나라에서 성장중인 야구: 부탄
24/11/2020
2013년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내륙국인 부탄에 야구와 소프트볼이 도입됐다. 2021년은 인도 및 티베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 곳에서 스포츠가 성장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는 세계 곳곳에 새롭게 등장하는 등 국제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야구와 소프트볼의 이러한 발전에 대한 "야구, 부탄의 떠오르는 스포츠"라는 제목의 National Daily Kuensel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야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국가(평균 고도 3280m)인 부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티베트,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전체인구 75만여명인 이 작은 히말라야 내륙국에서 총 800여명이 선수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2013년, 세계적인 선수였던 Karma Dorji와 부탄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설립자인 미국인 Matthew DeSantis가 처음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을 부탄에 도입했고,

부탄 올림픽위원회와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의 도움으로 발전시켜 왔다.  

2014년 창단된 첫 번째 리그에서 BCCB, Fily Ten Du Pawos, Druck Minups등 3개의 팀이 참가했고, BCCB가 챔피언을 차지했다.

내년은 부탄 야구와 소프트볼 발전에 중요한 해이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플레이글로벌(Play Global)이 선수와 코치를 위한 캠프를 지원할 예정이며, 제1회 인터스쿨 챔피언십도 예정되어 있다.

부탄은 친선경기 개최를 위해 방글라데시 야구 국가대표팀과도 조율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bhutanbasebal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부탄 야구 & 소프트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