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야구 개막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완승
28/07/2021 1 분 읽기

일본, 도쿄올림픽 야구 개막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완승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 개막전 승리팀은 경기 후반 역전승을 보여준 일본에게 돌아갔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 관중석을 찾은 가운데 오늘, 일본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 개막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끝에 9회 끝내기 1루타를 쳐낸 Hayato Sakamoto의 활약으로 일본 대표팀이 4-3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양팀의 선발 투수 Yoshinobu Yamamoto와 Cristopher Mercedes의 팽팽한 투구 대결이 펼쳐졌다. 일본의 우완투수는 첫 번째 이닝에서만 1안타를 허용, 6이닝 동안에 삼진 9개를 잡아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의 좌완투수 역시 6이닝 동안 2안타 허용 및 7개 삼진을 잡아내는 등 두 선수 모두 호투했다.

첫 번째 구원투수 Koyo Aoyagi가 등판한뒤 일본은 Juan Francisco와 Erick Mejia에게 2개의 싱글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상황, Charlie Valerio의 좌측으로 뻗어간 더블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이번 대회 첫 2득점을 획득했다.

7회 말, 일본은 Hideto Asamura와 Yuki Yanigata의 연속 안타로 득점의 기회를 잡았지만 구원투수로 등판한 우완 Luis Castillo의 수비로 도미티카 공화국은 단 1점만 일본에 허용했다.

8이닝에서 일본은 동점을 기록했다. Tetsuto Yamada가 2루에 진입한 상황에서 Masataka Yoshida의 안타가 터졌다. 곧 바로 2득점을 노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9회초 도미니카 공화국은 2타점 1득점을 추가로 3-2로 앞섰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Hector Borg 감독은 9회에 우완 Jairo Asencio를 구원 등판시켰다. 1사 만루 상황에서 Murakami에게 타점 1개를 내주는 등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다시 동점 상황이 됐다.

곧이어 Yamada의 싱글이 터졌으며, 우완 Jhan Martinez가 구원 등판했지만 수비에 실패한 도미니카 공화국은 Hayato Sakamoto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일본에 역전승을 허용했다.

승리투수는 2피안타와 1실점 및 삼진 2개를 잡아낸 Kuribayashi이며,

패전투수는 1아웃에 그친 Asencio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A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금요일에 멕시코와 대결한다. 토요일 펼쳐지는 멕시코와 일본의 경기를 끝으로 A조 리그가 종료된다.

내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경기장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과 신예 이스라엘의 B조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